[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나를 찾아 떠나는 한 편의 로드무비
폐쇄적인 성격의 주인공은 미국에 도착해 처음에는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 그가 느끼는 절망감은 다른 나라, 즉 미국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9.10.22
작게
크게

2019 노벨-한트케 -e카드 -2차-1.jpg

 

2019 노벨-한트케 -e카드 -2차-2.jpg

 

2019 노벨-한트케 -e카드 -2차-3.jpg

 

2019 노벨-한트케 -e카드 -2차-4.jpg

 

2019 노벨-한트케 -e카드 -2차-5.jpg

 

2019 노벨-한트케 -e카드 -2차-6.jpg

 

2019 노벨-한트케 -e카드 -2차-7.jpg

 

2019 노벨-한트케 -e카드 -2차-8.jpg

 

2019 노벨-한트케 -e카드 -2차-9.jpg

 

2019 노벨-한트케 -e카드 -2차-10.jpg

 

2019 노벨-한트케 -e카드 -2차-11.jpg

 

 

 

 

 

소설 속 주인공의 직업이 작가라는 점, 주인공의 아내의 직업이 한트케의 첫 아내와 같이 배우라는 점 등으로 미루어 한트케의 삶이 깊이 반영된 자전적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1부 ‘짧은 편지’와 2부 ‘긴 이별’로 구성된 이 소설은 “나는 지금 뉴욕에 있어요. 더이상 나를 찾지 마요. 만나봐야 그다지 좋은 일이 있을 성 싶지는 않으니까”라는 ‘짧은 편지’ 한 통과 함께 시작된다. 주인공은 편지의 경고를 무시한 채 아내가 닷새 전까지 머물던 뉴욕으로 찾아간다. 작가인 일인칭 화자는 미국 여행을 한 편의 로드무비처럼 아름답고 역동적으로 묘사하는데, 여기서 ‘이별 여행’은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외적으로는 서로 불화가 끊이지 않던 한 부부가 여행을 통해 성숙한 이별을 고한다는 의미이고, 내적으로는 외부 세계와 커다란 이질감을 느끼며 사는 극도로 멜랑콜리하고 비관적인 성격의 주인공이 과거의 ‘나’와 이별하여 새로운 자아를 찾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페터 한트케 저/안장혁 역 | 문학동네
주인공은 떠난 아내를 찾아 낯선 땅으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작품 속에서 그가 경험하게 되는 '이별 여행'은 한 부부가 이별을 위해 걷는 길임과 동시에 작가 자신이 과거의 '나'와 이별하여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배너_책읽아웃-띠배너.jpg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새로운 나 #성장 #낯선 땅
0의 댓글
Writer Avatar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