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ㅂ들을 위하여] 세상의 모든 나약하고 아둔한 존재들
모든 것이 공허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순간들마다 이 ‘과제’들을 충실히 실행하고 난 뒤에는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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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그녀는 소중한 친구를 먼저 떠나보내게 된다. 그 후 맞지 않는 옷처럼 느껴지던 모든 것을 내려 두고 훌쩍 여행을 떠난다. 여기까지는 흔한 로드무비의 서두를 보는 듯하다. 하지만 영화처럼 여행길에서 만나는 설레는 로맨스도, 짜릿한 스릴도, 통찰력 있는 깨달음도 없다. 그저 이 순간이 지나면 다시 지리한 일상이 오도카니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녀의 여행길을 함께하는 동안 깨닫게 된다. 스스로를 바보, 병신이라 부르는 작가 자신처럼 세상의 모든 나약하고 아둔한 존재들, 즉 세상의 모든 ‘ㅂ’들은 각자의 삶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음을. 『세상의 모든 ㅂ들을 위하여』  는 그 고단한 전장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은 ‘ㅂ’ 들을 위한 송가이다.


 

 

세상의 모든 ㅂ들을 위하여엄태주 저 | 엣눈북스(atnoon books)
그녀는 유럽 여행길에서 독일의 나치 수용소와 그와 연계된 죽음의 장소들을 둘러보며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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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ㅂ들을 위하여 #에세이 #살고자 하는 삶 #타인이 보기 좋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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