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진짜 알맹이를 찾아가는 길
나에게 맞는 지혜로운 답은 타인이나 세상에는 없습니다. 이미 내 안에 있으니 스스로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2017.12.05.)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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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전문가인 홍성향 저자는 일상을 살아내느라, 사회생활을 해내느라 번 아웃되어 버린 이들을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에서 시작된 <낯선 자신에게 말 걸기, 크리에이티브 코칭>은 이들을 위한 코칭 프로그램으로, 온힘을 다해 살면서도 자신이 잘 살고 있는 건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나 자신을 마주하고 스스로 보듬어주는 방법을 안내하는 강의였다.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이 ‘진짜 나’를 발견하고 ‘나의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보냈다.


『오늘 진짜 내 마음을 만났습니다』는 이 강의로부터 출발한 책이다. 하루 1시간, 단 일주일이만이라도 ‘나만을 위한 시간’에 몰입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나 잘 살고 있는 걸까?' '내 마음을 왜 모르겠지?' '이렇게 살아도 괜찮나?' 스스로에게 의문이 든다면, 단 일주일만이라도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 나를 충분히 사랑해주고 마음의 바닥까지 들여다보는 일.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 책은 2013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낯선 자신에게 말 걸기, 크리에이티브 코칭>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출간된 책인데요. 어떤 강의였는지 궁금합니다.

 

<크리에이티브 코칭>은 홍대에 있는 KT&G 상상마당에서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어요. 교육생은 8주간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지요. 주로 이직, 결혼 등 삶의 변환 점을 맞은 20~30대 분들이나 자기 자신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은 분들이 참여하세요. 많은 분들이 수업을 신청할 때, ‘수업이 끝나고 나면 삶이 달라지겠지’라고 기대를 하시는데, 사실 이 수업을 통해 큰 변화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 드려요. 눈으로 보이는 삶의 변화는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이기에, 이 수업을 통해서는 8주 동안만이라도 잠시 삶을 멈추고, 오롯이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경험하게 됨으로써 자신의 진짜 열망과 마주하게 되고, 이와 관련한 실천도 매주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초점을 맞춤으로서 더불어 따라오는 것이 삶의 변화라면 더욱 좋겠지요.

 

일주일의 셀프 코칭 기간을 정하신 이유가 있나요?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을 쪼개 내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에요. 만약 직장인이라면, 최대 일주일 정도의 시간 조율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 시간 동안 셀프 코칭을 하면서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해보는 거예요. 물론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느긋하게 해도 상관없어요. 책을 보시고, 마음에 와 닿는 것부터 실천하거나 순서에 상관없이 선택해서 진행해도 좋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평생 가져가야 하는 습관이니까요. 이 책이 독자들에게 그런 상징적인 역할을 해준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모르겠어',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라고 스스로 되뇌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우리는 우리 마음을 모를 수 없는 존재에요. 그것이 곧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마음을 모르겠다는 것은 '잠시 멈추어 서서', 자기 자신을 바라봐야 하는 시간이 왔음을 뜻합니다. 잠시 자신의 삶을 멈추고, 스스로와 삶을 되돌아보고 마주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겠습니다.

 

일상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고 있지만, 행복한지 잘 모르겠다는 순간도 있습니다. 어떻게 나를 돌아보면 좋을까요?


먼저, 내 일상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세요. 일상에 충실한 것은 좋지만, 무엇을 중심으로 채워져 있는지가 더 중요하죠. 우리가 현실적으로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없고, 때론 하고 싶지 않은 것도 해야 할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 중심이 나에게 있지 않고 타인 혹은 사회의 기준을 채우려고 열심히만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열심이란 것은 마음에 열이 날 정도로 최선을 다한다는 뜻인데, 얼마나 훌륭한 일인가요. 하지만 목적의식 없이 그저 열심히 몰아 부치는 것은 궁극적으로 사고를 일으킵니다. 몸살이 나거나,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 정도로 무기력해지거나 우울해 지는 것과 똑같아요. 그래서 모든 열심이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늘 진짜 내 마음을 만났습니다』와 함께 진짜 나를 발견하는 100가지 질문이 수록되어 있는 『자문자답 다이어리』가 출간되었어요. 100가지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해보면서 독자들은 어떤 것들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전문가에요. 다만 늘 묻는 것만 묻고, 보는 것만 보는 전문가이기도 하죠. 그래서 타인의 시선으로 기록된 질문을 따라 가다 보면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자신의 모습이나 마음과 마주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 다이어리가 출간되면 펜을 들고 따라 적어 내려가며 저 자신과 자문자답을 해보려고 해요.

 

책을 보며, 일주일 셀프 코칭을 따라한 후에는 스스로 어떻게 돌아보고, 관리하면 좋을까요?


스스로 대화를 나누고, 삶을 돌아보는 일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습관처럼 행해야 하는 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책에서 소개한 '자기대화일지'를 지속적으로 써보셨으면 해요. 스스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나 자신을 신뢰하게 되며, 주어진 삶의 과제들을 풀어나갈 때 나답게 선택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거예요. 나에게 맞는 지혜로운 답은 타인이나 세상에는 없습니다. 이미 내 안에 있으니 스스로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고 있을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당신은 당신 편인가요? 옆 사람과 세상의 편은 쉽게 들어주면서 내 편은 잘 들어주고 있나요? 여러분의 삶이 왠지 모르게 혼란스럽고, 변화가 필요하다면 필히 스스로에게 보내는 열렬한 신호입니다. '나 여기 있어. 내 이야기를 들어줘.'라고 여러분 안의 자신이 손을 흔들고 있을 거예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 안에 있는 자신과 마주하며, 현재 삶에 필요한 통찰, 지혜를 얻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진짜 내 마음을 만났습니다홍성향 저 | 인디고(글담)
책 속에 나오는 의미 있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생각하고 적으며, 나 자신을 위해서 하면 좋았을 일들 실천해보며, 나를 충분히 사랑해주고 마음의 바닥까지 들여다보는 것은 ‘진짜 나’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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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