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이규석, 슈만을 노래하다
공연은 베토벤의 <꽃물들인 리본으로>를 비롯한 가곡과 브람스, 슈만의 가곡집 <리더크라이스>에 수록된 여러 곡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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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있는 음색과 탁월한 무대매너를 지닌 바리톤 이규석이 9월 28일 독창회를 연다.
이규석은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국립오페라단의 <피가로의 결혼>에서 피가로 역으로 데뷔한 이후 <카르멘>, <피델리오>, <바스티앙과 바스티엔> 등의 오페라에서 수십 여회 주역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모차르트와 로시니 작품의 전문가수로 실력을 인정받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오페라뿐 아니라 바흐 칸타타나 다수 오라토리오 작품에서도 독창자로 출연했다. 파나마국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해 왔다. 현재 동덕여대 성악과에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왕성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소강과 호흡을 맞춘다. 김소강은 연세대 음악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를 최우수로 졸업했다. 드레스덴 오페라 콩쿠르에서 상임 반주자로 있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연세대학교에 출강한다.
공연은 베토벤의 <꽃물들인 리본으로>를 비롯한 가곡과 브람스, 슈만의 가곡집 <리더크라이스>에 수록된 여러 곡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9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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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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