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건네는 스물 일곱 그릇의 조언
소설가 공지영의 인생 레시피 『딸에게 주는 레시피』, 맹랑한 재치! 세상 모든 것을 리뷰하다 『세상의 모든 리뷰』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배우는 경영 비법 『어떻게 의욕을 불태우는가』등의 눈에띄는 신간을 소개한다.
글ㆍ사진 채널예스
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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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주 신간

 

딸에게 주는 레시피

공지영 저 | 한겨레출판

소설가 공지영이 27개의 초간단 요리법을 알려주면서,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애쓰는 딸에게 보내는 삶에 관한 따뜻하고 솔직한 응원을 담은 책 《딸에게 주는 레시피》가 출간되었다. 《딸을 위한 레시피》를 통해 작가는 스스로의 생을 믿으라는 멋진 응원의 메시지를, 이 한순간이 너의 생의 전부라는 걸 잊지 말라는 진심 어린 당부를, 오늘도 서로 좋은 하루를 맞이하자는 따뜻한 격려를 전한다. 우리는 모두 존엄하고 소중하며 괜찮은 사람이라고. 이 책에는 나를 위해 요리한 음식을 먹은 후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진짜 단단하고 특별한 인생 레시피가 담겨 있다.

 

 

 

 

 

당신이 생각하지 못한 세상의 모든 리뷰

김리뷰 저/김옥현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리뷰계의 판도를 바꿔나가고 있는 김리뷰는, 페이스북 [리뷰왕 김리뷰]를 개시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39만 명의 유저를 자랑하는 신생 블로거이다. ‘믿고 보는 리뷰왕’, ‘왜 이제 그를 알게 됐을까 후회를 만들게 하는 남자’,‘보이는 것은 모든지 리뷰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리뷰왕 김리뷰]가 유명 페이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독특한 콘셉트에 지극히 주관적인 김리뷰만의 페이스북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협찬을 받지 않기 때문에 눈치 볼 게 없고, 내 생각은 내 생각이고 니 생각은 니 생각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거침없이 내뱉는 돌직구는 홍보성 리뷰에 지친 사람들에게 활력을 준다고 해야 할까. 그의 리뷰는 비록 저렴한 표현들이지만 팬들은 김리뷰의‘돌직구 드립’식 리뷰에 열광한다.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사이토 다카시 저/김효진 역 | 걷는나무

한국과 일본 300만 독자를 사로잡은 공부 전문가이자 책으로 역사,경제,과학부터 외국어,미술,음악까지 섭렵한 메이지대 괴짜 교수 사이토 다카시가 알려 주는 독서의 기술.이 책은 남들보다 많은 책을, 정확하게 읽고, 바로 일과 삶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독서의 기술을 담았다. 크고 작은 실패로 자신감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 내면에 숨겨져 있던 가능성을 찾아 어제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승리할 뿐만 아니라 풍요로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다니엘 튜더 저/송정화 역 | 문학동네

때로는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사람, 그러나 한편으로는 거침없는 직언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아웃사이더로서의 날카로운 시각을 견지하는 영국 청년 다니엘 튜더의 대한민국 정치 비평 책이 나왔다. 그의 눈에 비친 대한민국 정치는 조금 이상하다. 여기에는 좌파도 우파도 없다. 보수는 오로지 대기업 밀어주기와 ‘나 먼저’라는 생각을 외에는 아무런 철학이 없으며, 진보는 과거에 사로잡힌 채 프로페셔널리즘이 결여된 무능한 정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묻는다. “민주주의는 정말로 후퇴하고 있나?”

 

 

 

 

 

 

내 데이터를 가져다 뭐하게

말테 슈피츠,브리기테 비어만 공저/김현정 역 | 책세상

《내 데이터를 가져다 뭐하게Was macht ihr mit meinen Daten》는 바로 저자의 호기심과 패기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그는 감시의 토대가 만들어진 곳(공공기관, 이동통신사, 보험사, 은행, 여행사, 인터넷 포털, 데이터뱅크, 전산센터 등)을 파고들면서 자신의 개인정보를 ‘누가’ ‘어떻게’ 수집하고, 관리하며, 그 정보로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서로 어떻게 결합되어 감시가 발생하는지를 추적했다. 누군가가 나를 관찰하고 주시한다고 느낄 때, 심지어 그런 인식만으로도 우리의 사고와 행동은 크게 달라진다. 차가운 감시의 시선은 어딘지 모르게 찜찜한 기분을 들게 하면서 차츰 자기검열, 자기통제라는 메커니즘을 작동시키고, 결국 개인의 자유와 자율성을 제한하며, 순응과 불신을 낳는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에 감시가 확장되는 것에 따른 정치적 물음뿐만 아니라 정보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법적ㆍ윤리적 물음을 제기하며, 디지털 시대 정보의 자기결정권이 얼마나 중요한 천부인권이자 시급히 지켜져야 할 가치인지를 거듭 강조한다.

 

 

네메시스

필립 로스 저/정영목 역 | 문학동네

모두가 입을 모아 “이제 노벨문학상만 받으면 된다”고 말할 정도로, 필립 로스는 작가에게 허락된 거의 모든 것을 성취한 작가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꾸준히 주목을 받아온데다 열렬한 논쟁의 한복판에 서는 일도 여러 차례 있었으니, 어쩌면 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작가 중 하나인지도 모르겠다.그런 그가 지난 2012년 돌연 절필을 선언했다. “저는 다 끝냈습니다. 『네메시스』가 제 마지막 책이 될 겁니다.” 필립 로스답게 간결하고 단호한 선언이었고, 이 말은 이후 번복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네메시스』(2010)는 우리가 읽을 수 있는 필립 로스의 마지막 소설이 되었다.

 

 

 

 

 

어떻게 의욕을 불태우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저/양준호 역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어떻게 직원의 열의를 끌어올릴 것인가?’이다. 이 기본적인 질문이야말로 기업을 발전시키는 핵심 역량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세이와주쿠’에서 진행된 경영 문답을 엮은 것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젊은 리더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또한 업종과 규모에 상관없이 각각의 사례마다 위기를 돌파하고 무너진 회사를 되살리는 이나모리 가즈오만의 경영 비법을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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