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는 서로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마라
혹시 이런 상대와 사귄 적이 있는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말하는 걸 무진장 어려워하는 사람, 상대가 거절하면 무진장 힘들어하는 사람. 그렇다면 상대로부터 다음과 같은 놀랍기 그지없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20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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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상대와 사귄 적이 있는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직접적으로 말하는 걸 무진장 어려워하는 사람, 상대가 거절하면 무진장 힘들어하는 사람. 그렇다면 상대로부터 다음과 같은 놀랍기 그지없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이기적인 인간 같으니라고!
사랑한다면서 내가 원하는 것도 안 해주고…… 흑흑흑!”
헐~, 이런 황당한 말씀이 다 있나?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거지? 놀라울 뿐이다.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 요청한다는 것은 분명 상대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그러나 상대의 거절을 이기적인 행위라고 믿고 있는 당신은 상대가 이기적이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거절할 배짱을 가졌을 때 분명 이렇게 확신할지 모르겠다.
‘이 인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이기적이네!’
이토록 놀랍고 어처구니없는 생각들에 대해 우리 잠깐 이야기 좀 해볼까?
친구 + 친구 = 우정
섹스 상대 + 섹스 상대 = 섹스
우정 + 섹스 = 남녀관계
내가 발견한 그 유명한 팀 레이의 ‘관계 상대성이론’이다. 우리가 이 보편적인 관계법칙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명확해지는 게 있다. 오늘날 수많은 남녀가 삐꺽거리는 이유는 대개 남자와 여자가 그다지 좋은 친구가 못 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 말이 무슨 뜻인가 하면, 좋은 친구끼리는 서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지 않는가? 그런데 남자와 여자, 이 둘은 그렇지 못하다는 뜻이다.
좋은 친구끼리는 조건 없이 서로를 받아들이고 서로의 존재를 껴안는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 이 둘은 그렇지 못하다. 좋은 친구끼리는 마음을 열고 서로를 경청한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 이 둘은 그렇지 못하다. 좋은 친구끼리는 서로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 이 둘은 그렇지 못하다. 좋은 친구끼리는 마음이 내킬 때면 언제나 서로를 북돋아준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 이 둘은 그렇지 못하다. 좋은 친구끼리는 서로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해도 서로를 존중해준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 이 둘은 그렇지 못하다.
설상가상 남자와 여자, 이 둘은 서로에게 비현실적인 기대들을 너무나 많이 갖고 산다. 그런 그 둘이 진정으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그런 경우는 드물다.
어떤 관계에서든 핵심적인 요소는 좋은 친구가 되는 것! 그런데 남녀관계에서 이 둘은 어떤가? 그 어떤 관계보다 친밀할 수 있는 관계임에도 좋은 친구는커녕 이렇게 많은 문제가 생기는 이 불편한 진실은 사실 알고 보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이기적인 인간 같으니라고!
사랑한다면서 내가 원하는 것도 안 해주고…… 흑흑흑!”
헐~, 이런 황당한 말씀이 다 있나?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하는 거지? 놀라울 뿐이다.
원하는 것을 상대에게 요청한다는 것은 분명 상대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그러나 상대의 거절을 이기적인 행위라고 믿고 있는 당신은 상대가 이기적이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거절할 배짱을 가졌을 때 분명 이렇게 확신할지 모르겠다.
‘이 인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이기적이네!’
이토록 놀랍고 어처구니없는 생각들에 대해 우리 잠깐 이야기 좀 해볼까?
섹스 상대 + 섹스 상대 = 섹스
우정 + 섹스 = 남녀관계
내가 발견한 그 유명한 팀 레이의 ‘관계 상대성이론’이다. 우리가 이 보편적인 관계법칙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명확해지는 게 있다. 오늘날 수많은 남녀가 삐꺽거리는 이유는 대개 남자와 여자가 그다지 좋은 친구가 못 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 말이 무슨 뜻인가 하면, 좋은 친구끼리는 서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지 않는가? 그런데 남자와 여자, 이 둘은 그렇지 못하다는 뜻이다.
좋은 친구끼리는 조건 없이 서로를 받아들이고 서로의 존재를 껴안는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 이 둘은 그렇지 못하다. 좋은 친구끼리는 마음을 열고 서로를 경청한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 이 둘은 그렇지 못하다. 좋은 친구끼리는 서로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 이 둘은 그렇지 못하다. 좋은 친구끼리는 마음이 내킬 때면 언제나 서로를 북돋아준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 이 둘은 그렇지 못하다. 좋은 친구끼리는 서로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해도 서로를 존중해준다. 그런데 남자와 여자, 이 둘은 그렇지 못하다.
설상가상 남자와 여자, 이 둘은 서로에게 비현실적인 기대들을 너무나 많이 갖고 산다. 그런 그 둘이 진정으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그런 경우는 드물다.
어떤 관계에서든 핵심적인 요소는 좋은 친구가 되는 것! 그런데 남녀관계에서 이 둘은 어떤가? 그 어떤 관계보다 친밀할 수 있는 관계임에도 좋은 친구는커녕 이렇게 많은 문제가 생기는 이 불편한 진실은 사실 알고 보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이상한 나라의 연애학개론』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 이상한 나라의 연애학개론 팀 레이 저/전해자 역 | 행성:B잎새
20년 넘게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는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이어오며 만나오던 여자친구와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심각하게 남녀관계에 대해 관찰, 연구,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과 연구가 낳은 결과물이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남녀관계에 관한 ‘그릇된 통념’에 대해 저자는 돌려 말하지 않는다. 유쾌 상쾌 통쾌하기 그지없다. 가령 검은머리가 파 뿌리가 될 때까지 사랑하겠다는 ‘혼인서약’을 하게 되면 바람을 피우거나 부정한 짓을 덜하게 되는지, 정말로 ‘만약 상대가 ~ 했다면’ 관계가 좋아질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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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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