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한 일을 알게 되면 그동안 몰랐던 상사ㆍ부하직원ㆍ동료 같은 타인의 장점이나 상품ㆍ서비스의 우수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는 항상 업무시간에 일을 못 마쳐서 야근만 하는구나. 이런 내가 정말 싫어!’라고 느꼈다고 하자.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야근을 거의 하지 않는 동료가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올 것이다. 동료를 눈으로 좇다 보면 어느새 ‘저 녀석은 어째서 업무시간에 일을 전부 마무리할 수 있는 거지?’라는 궁금증과 함께 동료의 생활방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즉, 불쾌한 감정을 계기로 ‘아침 일찍부터 업무에 열중한다’. ‘책상이 깨끗이 정리되어 있다’, ‘시간 관리를 잘한다’, ‘항상 업무에 집중한다’와 같은 타인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인의 장점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자신의 싫은 점을 고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물건을 사러 갔을 때 가게 입구에 떨어진 쓰레기를 보고 불쾌함을 느꼈다고 하자. 이 일을 ‘기적의 일 노트’에 써두면 다음번에 다른 가게를 방문할 때도 입구 쪽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갈 것이다. 만약 쓰레기가 떨어져 있지 않다면 ‘이 가게는 청결하군’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누군가는 이 정도로 사소한 일에 불쾌함을 느끼는 것을 보고 예민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작은’ 불쾌한 일을 깨닫게 되면 ‘작은’ 유쾌한 일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유쾌한 일과 불쾌한 일은 겉과 속의 관계이다. ‘기적의 일 노트’를 꾸준히 쓰다 보면 사소한 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므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유쾌한 일에도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즉, ‘기적의 일 노트’를 꾸준히 쓰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소한 일에도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통찰력이 뛰어난 사람은 업무와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놓치기 쉬운 사소한 일에도 주의를 기울이므로 일과 인생에 활용할 만한 무엇인가를 발견하기도 한다.
상사와의 갈등 ① : 상사라는 지위를 이용해 당당히 회의에 지각한다. | ||
- 기적의 일 노트 기적의 일 노트 보급위원회 저/김민경 역 | 위즈덤하우스
불쾌한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나쁜 반응은 부정적인 감정에 계속 빠져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불쾌한 일을 객관화하여 상황을 유리하게 반전시키고 단 한 번뿐인 삶을 유쾌하게 만드는 해결사,‘기적의 일 노트’를 소개한다. ‘기적의 일 노트’를 쓰면 나를 화나게 하는 일에서 금세 탈출할 수 있다고 한다. 노트에 쓰는 행위만으로도 그 상황을 떨쳐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책은 불쾌한 일이 생겼을 때 화내는 사람과 화내지 않는 사람은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능력 있는 사람이 되려면 불쾌한 일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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