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에서 언제 가장 의욕이 생기나 묻자, "상사가 큰 일을 맡겼을 때'
코칭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기술인 ‘인정하기’에 대해 살펴보자. 인정받는다는 것은 마치 차가 가솔린을 넣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처럼, 아이들도 인정받는 것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원기, 의욕, 안정감)를 충전할 수 있다. 인정한다는 것은 아이의 존재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아이의 사소한 변화와 성장을 느끼게 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아이에게 말로 전달하자.
201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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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기술인 ‘인정하기’에 대해 살펴보자. 인정받는다는 것은 마치 차가 가솔린을 넣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처럼, 아이들도 인정받는 것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에너지(원기, 의욕, 안정감)를 충전할 수 있다. 인정한다는 것은 아이의 존재에 관심을 갖는 것이다. 아이의 사소한 변화와 성장을 느끼게 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아이에게 말로 전달하자. “그럼 그리는 실력이 엄청 늘었구나!” “글쓰기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훌륭하게 썼는걸!” “젓가락질 잘하게 되었구나!” “처음 본 사람한테도 인사 잘하네!” 등등. 뭐든지 싫증을 내던 아이가 피아노를 계속 쳐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도 다 엄마의 말 한마디 덕분이다.
인정하기는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
내가 중학교 다닐 때 사토라는 ‘유명한 부랑아’가 있었다. 그는 14살인데도 담배를 피워 이가 새까맸다. 또 이상하게 수선한 교복도 입었는데 우리 반 아이들은 그 아이가 무서워서 다가가지도 못했다. 이런 사토가 가와지리 선생님을 만나면서 획기적으로 변했다.
가와지리 선생님은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사토에게 말을 걸면서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 사토가 대들듯이 난폭하게 말해도 결코 무시하지 않고 “그래? 그렇구나!”라며 열심히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수업도 따라가지 못하는 데다 집중력가지 부족한 사토가 수업을 빼먹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럴 때는 “사토,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으니 돌아와.”라는 말을 남겼다. 사토는 “저 선생 정말 귀찮게 한다니까” 하면서도 기뻐했다. 그리고 다른 수업을 빼먹어도 가와지리 선생님의 수업은 곡 참석했다.
처음에는 사토를 무서워했던 아이들도 점점 사토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어느 순산 사토는 교실에서 웃음꽃을 피우는 주인공이 되었다. 가외지리 선생님의 관심으로 사토의 장점과 가능성을 끌어낸 것이다.
인정하기는 아이를 믿어주고 맡기는 것
자신한테 큰 일이 주어지면 의욕이 솟아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 많다. 기업체 강의를 할 때 “가장 의욕이 생겼을 때는 언제였나요?”라고 물으면, “상사가 큰일을 맡겼을 때” “거래처에서 당신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하는 대답이 많다. 필자 또한 어떤 큰일을 맡았을 때나 “고무라사키 씨에게 맡겼으니 알아서 해주세요.” 하는 말을 들었을 때 의욕이 가장 불타오른다.
물론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한테 무슨 일을 믿고 맡기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엄마는 너를 믿고 맡겨” “엄마는 너를 소중히 생각해” 하는 마음을 아이한테 수시로 전하다 보면 어느새 믿음이 생길 것이다.
인정하기는 아이를 지켜보는 것
일본의 여배우 구로야나기 데츠코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해서 쓴 유명한 베스트셀러『창가의 토토』에 나오는 한 장면이다. 어느 날 토토는 실수로 소중히 여기던 지갑을 재래식 화장실에 빠뜨리고 만다. 그러자 토토는 자기 키만큼이나 큰 자루 바가지를 짊어지고 와 재래식 변기에 밀어넣고 오물을 퍼내기 시작했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교장 선생님이 그 광경을 보았는데, 토토에게 “뭐 하니” 하고 묻고는 “나중에 제자리에 갖다 놔?”라는 한마디만 하고 간다. 토토는 결국 지갑을 찾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찾을 만큼 찾아봤다는 것에 미련이 없었다. 교장 선생님으로서는 “토토, 위험하니까 그만둬.” 하는 편이 훨씬 편했겠지만, 어린 토토를 믿고 먼발치에서 토토가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토토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내버려둔 것이다. 이는 ‘인정하기’의 전형적인 예이다.
인정하기는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
내가 중학교 다닐 때 사토라는 ‘유명한 부랑아’가 있었다. 그는 14살인데도 담배를 피워 이가 새까맸다. 또 이상하게 수선한 교복도 입었는데 우리 반 아이들은 그 아이가 무서워서 다가가지도 못했다. 이런 사토가 가와지리 선생님을 만나면서 획기적으로 변했다.
가와지리 선생님은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사토에게 말을 걸면서 관계를 유지하려 했다. 사토가 대들듯이 난폭하게 말해도 결코 무시하지 않고 “그래? 그렇구나!”라며 열심히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수업도 따라가지 못하는 데다 집중력가지 부족한 사토가 수업을 빼먹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럴 때는 “사토, 선생님이 기다리고 있으니 돌아와.”라는 말을 남겼다. 사토는 “저 선생 정말 귀찮게 한다니까” 하면서도 기뻐했다. 그리고 다른 수업을 빼먹어도 가와지리 선생님의 수업은 곡 참석했다.
처음에는 사토를 무서워했던 아이들도 점점 사토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 어느 순산 사토는 교실에서 웃음꽃을 피우는 주인공이 되었다. 가외지리 선생님의 관심으로 사토의 장점과 가능성을 끌어낸 것이다.
인정하기는 아이를 믿어주고 맡기는 것
자신한테 큰 일이 주어지면 의욕이 솟아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 많다. 기업체 강의를 할 때 “가장 의욕이 생겼을 때는 언제였나요?”라고 물으면, “상사가 큰일을 맡겼을 때” “거래처에서 당신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하는 대답이 많다. 필자 또한 어떤 큰일을 맡았을 때나 “고무라사키 씨에게 맡겼으니 알아서 해주세요.” 하는 말을 들었을 때 의욕이 가장 불타오른다.
물론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한테 무슨 일을 믿고 맡기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엄마는 너를 믿고 맡겨” “엄마는 너를 소중히 생각해” 하는 마음을 아이한테 수시로 전하다 보면 어느새 믿음이 생길 것이다.
인정하기는 아이를 지켜보는 것
일본의 여배우 구로야나기 데츠코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해서 쓴 유명한 베스트셀러『창가의 토토』에 나오는 한 장면이다. 어느 날 토토는 실수로 소중히 여기던 지갑을 재래식 화장실에 빠뜨리고 만다. 그러자 토토는 자기 키만큼이나 큰 자루 바가지를 짊어지고 와 재래식 변기에 밀어넣고 오물을 퍼내기 시작했다. 때마침 그곳을 지나던 교장 선생님이 그 광경을 보았는데, 토토에게 “뭐 하니” 하고 묻고는 “나중에 제자리에 갖다 놔?”라는 한마디만 하고 간다. 토토는 결국 지갑을 찾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찾을 만큼 찾아봤다는 것에 미련이 없었다. 교장 선생님으로서는 “토토, 위험하니까 그만둬.” 하는 편이 훨씬 편했겠지만, 어린 토토를 믿고 먼발치에서 토토가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토토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내버려둔 것이다. 이는 ‘인정하기’의 전형적인 예이다.
- 코칭대화 고무라사키 마유미 저/편집부 편역 | 마리북스
코칭이란 인간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관계형성법으로 자신의 문제점을 찾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목적이 있는 대화, 커뮤니케이션 방법의 하나다. 따라서 '자녀교육 코칭'의 전제는 엄마 아빠가 리더가 되어 아이의 삶을 이끌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가 자기 인생의 주역이 되어 자신의 장점과 문제점을 스스로 발굴해내고 그것을 헤쳐나가게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아이를 믿으라고 하면 "우리 아이는 내가 가르쳐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해요"라고 하는 엄마들이 많다. 아이를 가르치고 설득하면 아이들이 변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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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고무라사키 마유미
일본 고베 외국어 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졸업. 니혼 TV 계열사인 ㈜니가타 방송망에서 5년간 아나운서로 근무하며, 전국방송 등의 뉴스 앵커, 리포터로 활약했다. 2003년 국제코치인증기관인 ICF에서 주최하는 코치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참가해 코치 자격을 취득. 2005년 EQJ 공인 프로파일러 자격 획득. 이후 문부성, 교육청, 초 중 고등학교 출강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교육 코칭, '조직과 개인의 공생'을 목표로 하는 기업내 커뮤니케이션 코칭 등 다양한 분야의 코칭 전문가로 활동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아나운서이자 ㈜CoachCom의 대표로, 코치 양성 프로그램인 '클래스 코치'와 자녀교육 전문 코칭 강좌인 '커뮤니케이션 살롱'을 운영한다.
prognose
2012.05.19
천사
2012.05.18
jehovah511
2012.05.18
깨달아지고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될 때 이 책을 봐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