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달하고 개방적인 성격의 신입사원 A군. 그는 내향적이고 꼼꼼한 성격의 직장 상사 K과장에게 제출할 분기 보고서 때문에 큰 걱정입니다. 이번 주 내내 야근하면서 매번 고쳐봐도 세 번째 반려를 당해 스트레스가 만땅. 그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변화하는 MZ세대의 업무 환경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충실히 반영하여 빠른 보고, 간결한 결론, 데이터 기반 설득을 중시하는 시대에 맞게 MBTI 유형별 보고서 구조와 표현 방식을 제안함으로써, 유형별 강점을 활용한 효율적 커뮤니케이션의 현실 해법을 보여준다.
MBTI와 보고서 작성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두 주제를 결합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MBTI는 심리 검사도구인데 대인관계와 소통 등에서 잘 사용하는데 사실 보고서도 상사와의 소통이잖아요, 그래서 이를 보고서 작성의 기술적인 부분과 연결시키면 더욱 성과가 높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MBTI 유형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사의 유형을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각 유형마다 특색이 있고 까다로운데 저는 ISTP유형이 가장 까다롭다고 생각해요. 논리도 있고 자기 개성도 있는데 내색을 안하고 디테일을 원하기 때문이지요.
6가지 유형 중 ‘보고서 작성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유형’과 ‘가장 어려움을 겪는 유형’이 있다면 각각 누구일까요?
단정할 수 없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요. 빠르고 효율적인 사람은 없어요. ENTJ가 좀 빠르지만 보고서가 조금 투박하고 ENFP들이 논리성이 약해 애를 먹죠.
상사나 동료의 MBTI를 모를 때, 관찰만으로도 그 사람의 유형을 유추하거나 보고서를 맞추는 방법이 있을까요?
바로바로 유추는 곤란하지만 경험을 통해서 짐작할 수 있죠. 우선 외향형인지 내향형인지에 따라 보고 EI를 나눌 수 있고 창의력이 있냐 객관성이 있냐로 NS를, 이성적이냐 감성적이냐로 TF를, 개방적이냐 계획적이냐로 PJ로 구분할 수 있어요. 진단은 하지 않더라도 말과 행동으로 어느정도는 파악할 수 있다고 봐요.
보고서 작성에서 ‘논리적 설득’과 ‘감성적 공감’은 늘 균형이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는 두 요소의 균형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나요?
사실 보고서는 논리적 설득력이 커요. 문장 쓰기도 창의적 글쓰기 보다는 논리적 글쓰기가 주니까요. 그런데 논리적인 것만 강조하면 보고서가 정형화되고 건조해지기에 감성터치를 가미해 주어야 할 때가 있어요. 그 부분은 보고서의 내용에 따라서 내용의 경중을 맞춰야 해요.
'상사 유형별 보고서’를 쓸 때 가장 중요하게 체크해야 하는 포인트나 루틴이 있을까요?
아무리 유형별 상대 맞춤형 보고서를 쓰더라도 기본적으로 상사가 원하는 콘텐츠가 있어요. 예를 들면 결론(핵심)이 무엇인지? 근거(이유)가 무엇인? 어떻게 할 건지(방법, 실행) 그리고 비용은 엄마나 되는지, 다른 곳은 어떻게 하나 알아봐 등등, 기본적인 이러한 것을 원칙적으로 고수하며 상대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응용해야 하는 거죠.
요즘 MZ세대는 표현이 솔직하고 창의적인 편인데요. 이런 세대가 조직에서 MBTI 보고서 작성법을 활용하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크게는 세대 공감에 기여할 수 있어요. 사실 상사들은 원초적으로 MZ세대와는 다르잖아요. MZ세대의 3요(이걸요? 제가요? 왜요?)를 보면 되구요. 그런데 MBTI를 공유한다는 자체만으로 공감대를 줄 수 있고 또 좋은 상호작용방법을 익혀 원활한 보고문화, 나아가 조직문화를 이룰 수 있어요.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MBTI 유형별 보고서 작성법
출판사 | 비전코리아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