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저 | 민음사
간혹 또는 자주, 우리는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한다. 어설픈 현실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잊고 싶은 진짜를 거짓으로라도 덮기 위해. 미성년일 때는 물론이고 성인이 되어서도 거짓말을 계속된다. 이 소설은 한 여자의 불행한 과거를 계속해서 거짓으로 정당화하고 애써 꾸민다. 애써 행복했던 것으로 만든다. 이런 거짓말을 나쁘다고 해야 할까? 됐고 그냥 이 세상의 모든 치치새가, 치치새가 사는 숲 치치림이 행복하기만 바란다. (장혜리 SNS 마케터)
노한동 저 | 사이드웨이
전직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이 펴낸 파격적 제목의 책. 왜 누구보다 착실한 공무원들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공직사회는 이토록 무기력하고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을까? 윗사람의 심기를 맞추는데 집중된 성과평가 시스템부터 현실을 의도적으로 평탄화하는 개조식 보고서까지... 가짜노동이 진짜노동을 압도하는 공무원 세계를 전면적으로 파헤친 르포르타주. (김민희 홍보 마케터)
밸 에미치, 스티븐 레번슨, 벤지 파섹, 저스틴 폴 저/이은선 역 | 현대문학
의도치 않은 작은 거짓말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나가고,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을 때 과연 나는 그 거짓들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세상을 두려워하던 에번 핸슨이 너무나 큰 사건을 마주한 후 용기를 내어 거짓말들을 하나씩 바로잡는 과정에서, 우리는 단절된 외로운 사회 속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세상의 모든 에번 핸슨이 불안을 이겨내고 용기 내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youwillbefound (이정은 더뮤지컬 PD)
닉 드르나소 글그림 | Granta Books
만화로는 최초로 맨부커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사브리나』의 저자 닉 드르나소의 작품이다. 제목 그대로 아마추어 연기 수업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연기 수업이 회차를 거듭하는 동안 진실과 거짓이 태연한 얼굴로 서로 자리를 바꿔치기 하는 모습을 보며 목 뒤가 자주 서늘해졌다. 번역을 맡은 목정원 작가의 말을 옮겨 본다. "그렇다면 왜 이토록 마음이 아픈 것일까. 단지 연극에서 연극으로, 그들은 지나간 것에 불과한데. 왜 여전히 무언가는 가짜같고 누군가는 속는 듯할까. 신이 사라진 세계에서 진짜 노릇을 하는 무언가가 남아 있기라도 하듯". (박소미 채널예스 에디터)
최재천, 팀최마존 저 | 더클래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내 안의 깨끗한 무엇, 바로 양심'이다. 거짓과 욕심이 난무하는 삶 속, '양심'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자칭 겁쟁이(?)였던 최재천 교수님의 ‘양심’이 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싶다면? (이혜린 유튜브 PD)
하은빈 저 | 동녘
언제나 잘못한 기분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이 책은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을 선물해 준 연인에게서 등을 돌려야만 세상의 풍요를 누릴 수 있었던 사람의 고백이다. 책을 읽고 나면 처음에는 사랑을, 이후에는 나를 보호하고 싶어서 거짓말을 하거나 차라리 입을 닫아버렸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작가가 꾹꾹 눌러쓴 자기 고백에 마음 깊숙한 곳에 같은 모양의 상처가 생긴다. 그 상처가 슬프고 아름다워서 자꾸 들여다보게 된다. (최지원 브랜드 마케터)
정한아 저 | 문학동네
과거는 과연 기억과 완벽하게 일치할까? 기억으로 되짚는 과거는 누군가의 거짓말로 꾸며질 수도 있고, 스스로 왜곡하기도 한다. 『3월의 마치』는 노년의 배우 이마치가 기억력 감퇴를 겪으며 가상 현실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마주하는 내용을 담은 소설이다. 행복과 불행, 진실과 거짓이 뒤섞여버린 과거는 현재의 우리에게 얼마나 유의미할까. "그냥 놔버려요. 당신이 가진 모든 기억. 당신이 인생이라고 붙들고 있는 것들. 별 대단치 않은 실패들, 성공들 전부 다요."(228쪽) 어쩌면 이미 지나간 시간은 붙잡기보다는 흘려보내는 것이 지금을 위해 더 나을지 모르겠다. OTT 드라마 <안나>로 제작되어 화제가 된 『친밀한 이방인』의 정한아 작가가 8년 만에 출간한 신작 장편 소설. (이참슬 채널예스 에디터)
세스지 저/오삭 역 | 반타
무기도 아닌 입에서 나오는 말에 사람들은 다치기도 하고, 오해가 쌓이기도 한다. '저주받은 나무'가 있는 공동묘지로 담력 시험을 떠난 날 '안'의 죽음에 연관된 다섯 학생들의 녹취록으로 내용이 전개되고, 책 마지막엔 앙케트 형식으로 끝나 이야기의 여운을 준다. 무심코 던진 말이 어떻게 저주가 되고, 어떤 파장을 일으키는지 책을 덮는 순간 계속 상기하게 된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64페이지의 책. 요즘 시대에 맞는 짧은 숏폼 호러 소설이지만 강한 메시지를 던져준다. (김주연 SNS 마케터)
이하은 저 | 써니사이드웨스트(sunnysidewest)
늘 접하는 화면 속의 세계가 종종 거짓말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화려한 스타들의 삶이 이토록 평범한 나의 매일과 공존한다는 사실이 좀처럼 믿기 어렵달까. 『연예계 비공식입장』은 놀라울 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비현실적인 세계를 쌓아 올리는 화면 저편, 무대 아래의 사람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춰 화려함 이면의 '진심'을 들여다본다.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저마다의 꿈과 신념을 품은 채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지탱하고 있는 30인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귀띔한다. 평범하다고 믿었던 우리의 삶 역시 한없이 반짝인다고. (이솔희 더뮤지컬 에디터)
오유정 저 | 코난북스
만우절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나 별이 된 영원한 '꺼거(哥哥)' 장국영. 몇 년 전부터는 4월 1일을 전후해 극장가에서 재개봉하는 장국영 영화를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다. 레트로 열풍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가 된 옛 홍콩 영화들이 자극하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향한 묘한 향수, 그중 적지 않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장국영을 20년 넘게 연모한 저자의 오랜 사랑의 연대기를 만날 수 있는 책. 사랑만큼이나 거짓말 같으면서도 생생한 감정은 없는 것 같다. (이참슬 채널예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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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새가 사는 숲
출판사 | 민음사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출판사 | 사이드웨이
디어 에번 핸슨
출판사 | 현대문학
Acting Class
출판사 | Granta Books
양심
출판사 | 더클래스
우는 나와 우는 우는
출판사 | 동녘
3월의 마치
출판사 | 문학동네
입에 대한 앙케트
출판사 | 반타
연예계 비공식입장
출판사 | 써니사이드웨스트(sunnysidewest)
아무튼, 장국영
출판사 | 코난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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