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 ONE MORE GIFT FOR YOU
<font color="#000000">제아무리 차가운 도시 남자라도 엘 우즈의 발랄한 기운 앞에서는 미소 지을 수밖에 없으리. 제아무리 까칠한 도시 여자라도 브루져의 똘망한 눈빛 앞에서는 애교 떨 수밖에 없으리. <금발이 너무해>는 무대 위에서나 무대 뒤에서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넘친다. 나쁜 남자에게 당하고 우울한 당신, 되는 일이 없어서 힘이 쭉쭉 빠지는 당신, <금발이 너무해>에서 핑크빛 에너지를 처방 받고 나면 “오 마이 갓!” 하고 놀랄 만큼 반짝 힘이 솟을 것이다.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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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ec0078"><font color="#fd1289">1,2</font> </font>사랑의 힘을 믿는 금발 미녀, 주인공 엘의 가발과 의상. 의상은 온통 핑크, 가발은 당연히 금발! 엘은 1막에서 탐스러운 웨이브 금발 머리였다가 2막에서 스트레이트 헤어로 변신한다. 아마도 스타일 변신은 ‘헤어지지마’ 미용실에서? <font color="#fd1289">3</font> 마지막 헤어 손질을 직접 하고 있는 워너 역의 이창원.
<font color="#fd1289">4</font> <금발이 너무해> 분장실 전경. 풍성하고 사랑스러운 헤어스타일로 변신 중인 최미소. <font color="#fd1289">5</font> 분장실의 최고 귀염둥이, 브루져 역의 고돌이. 수컷이라 그런지 여배우들은 잘 따르면서도, 남자들이 가까이 가면 까칠하게 ‘왈왈’ 짖곤 했다. <font color="#fd1289">6</font> 12월 14일, 생일을 맞은 장유정 연출을 위해 배우들이 깜짝파티를 준비했다. 장유정 연출은 배우들에게 영화 <김종욱 찾기> 홍보를 게을리하지 않았다.<font color="#fd1289"> 7</font> 공연 전 몸을 풀고 있는 조은에게 다가온 황용준은 “딸내미, 어깨!”라고 주문했고, 귀여운 후배는 선배님의 어깨와 등을 마사지해드렸다.
<font color="#fd1289"> 8</font> 능숙하게 치어리더 안무를 연습하고 있는 마고 역의 양수연. 현재 양수연은 <금발이 너무해> 초연 때 만난 고돌이를 일 년째 키우는 중이다. <font color="#fd1289">9</font> 엘이 하버드 로스쿨에서 만난 좋은 선배, 에밋 역의 라이언. 전작에서 녹색 괴물을 연기했던 그는 특수 분장과 가면을 벗고 훈훈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font color="#fd1289">10</font> 의상 변화가 많은 배우들, 이젠 알아서 척척 의상도 잘 찾아 입는다. 머리 스타일을 바꾸고 온 오인환은 동료 배우들로부터 빅뱅의 태양을 닮았다는 농담을 듣기도. <font color="#fd1289">11</font> 최성희는 분장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금발 가발까지 착용하여 엘 우즈로 변신 완료! 의상부터 립스틱, 매니큐어 색까지 온통 핑크. 핑크는 엘 우즈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font color="#000000">*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88호 2011년 1월호 게재기사입니다.</font>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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