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액티비즘으로 소비자를 사로잡는 법
아직도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환경실천이 어렵다거나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Freaky Fox Crew는 이런 사람들에게 환경실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고, 환경실천도 재미있고 멋있을 수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리며,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우리들 사이에 널리 퍼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기획했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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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날인데, 해가 갈수록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실천에 대해 고민을 하지만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한다. 환경실천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간과 열정, 에너지가 필요하기도 하지만, 없던 용기도 내야 하고, 불편도 감수해야 하며, 삐딱한 시선도 이겨내야 한다.


그런데 여기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들이 있다. ESG, 리유즈,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슬로우 패션, 탄소중립, 에코 커뮤니티, 소셜 캠페인, 친환경 농부시장, 리사이클링 테크 등 우리의 일상에서 환경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경에 찐으로 진심인 『지구를 지키는 괴짜 브랜드』들이다.


각자의 영역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역할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10개의 멋진 브랜드 대표들을 만나 그 탄생과 성장과정, 그리고 우리가 지구환경을 위해 지켜야 할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책의 저자가 Freaky Fox Crew인데요, 어떤 곳인가요?

Freaky Fox Crew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맞서 개인의 주도적인 실천과 연대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고자 만든 ‘웹 3.0 환경 커뮤니티’, 괴짜 여우 응원단이에요. 환경실천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혼자 하기 어려워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함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 책 『지구를 지키는 괴짜 브랜드』도 저희가 하고 있는 환경실천의 일환으로 저희와 함께하는 브랜드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기획한 거예요.


『지구를 지키는 괴짜 브랜드』에는 어떤 브랜드들이 소개되는지 궁금해요.

우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수많은 일회용품을 획기적으로 처리하고 있는 ‘트래쉬버스터즈’, 국내 최초의 제로웨이스트숍 ‘더피커’,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액세서리 등을 만드는 ‘노플라스틱선데이’, 옷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있는 ‘다시입다연구소’, 중고자전거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는 ‘라이트브라더스’, 벌을 통해 환경을 살피며 인간의 성장을 꾀하는 열린 조직 ‘댄스위드비’,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소셜 액션 플랫폼 ‘베이크’, 친환경 농부시장 ‘마르쉐@’, 중고폰을 재활용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민팃’ 등 10개 브랜드들입니다.


아주 멋진 브랜드들이네요. 이 중에서 파타고니아가 환경단체에 많은 지원을 한다고 들었어요. 

네. 파타고니아는 본사와 각국의 지사마다 환경팀이 있어요. 파타고니아는 매출의 1%를 지구를 위한 세금이라 부르는 ‘1% For The Planet’를 통해 전 세계 환경단체에 지원하고 있어요. 파타고니아코리아도 우리나라의 40~50개 환경단체를 지원하고 있고요. 특히 파타고니아의 창업자인 이본 쉬나드 회장은 2022년 본인과 가족들이 가지고 있었던 4조 원 상당의 회사 지분을 모두 비영리 조직에 기부했어요. 그래서 지금은 파타고니아의 경영에서 발생하는 순수익은 모두 비영리 조직을 통해 환경보호에 쓰이고 있다고 해요.



트래쉬버스터즈의 이야기도 재미있더라고요. 주위 친구들에게 ‘우리 회사에도 트래쉬버스터즈가 들어왔어’라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트래쉬버스터즈는 축제, 행사, 영화관, 사내 카페, 탕비실, 캠퍼스 카페, 단체 도시락 등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출동하는 곳이에요. 이런 곳들에 일회용품 대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식기들을 대여해 주고, 사용한 다회용 식기를 수거한 후, 위생적으로 깨끗이 세척한 뒤 건조해서 다시 대여하는 서비스예요. 일회용 플라스틱 컵 하나의 탄소배출량이 53g 정도라고 하는데,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탄소배출량을 제로로 줄일 수 있는 거죠. 현재 많은 대기업에서 트래쉬버스터즈를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입는 옷, 즉 패션산업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2위 산업이라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우리가 자주 가는 GAP, UNIQLO 등의 SPA브랜드가 대표적인 패스트 패션 업체예요. 보통 2~4주 단위로 신상품을 선보이며, 제품을 빠르게 제작하고 유통하여 판매하고 있어요. 이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한 해 동안 약 1,000억 벌의 옷이 생산되고, 이중 30%가 재고로 남는데 대부분이 소각처리된다고 해요. 이처럼 패션산업이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8~10%를 차지하는데, 이는 항공과 해운 분야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예요. 이 책에 소개된 다시입다연구소는 ‘다시 입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의생활을 실천하며 슬로우 패션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단체예요.



『지구를 지키는 괴짜 브랜드』에서 인상 깊은 내용이 있었다면 어떤 곳일까요. 

네. 중고자전거 거래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는 라이트브라더스의 인터뷰 중에 김희수 대표님이 라이트브라더스의 라이벌로 넷플릭스를 꼽더라고요. 넷플릭스는 사람들을 집 밖으로 나오지 않게 만드는데, 라이트브라더스는 사람들을 집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게 목표라고요. 넷플릭스만 보던 사람들이 집에서 나와 자전거를 타면 탈수록, 건강도 챙기고 탄소중립도 실천할 수 있으니까요. 아주 멋진 목표라고 생각했어요.


우리 주위에 보면 환경실천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요. 이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이 책을 읽어보면 탄소중립, ESG, 제로웨이스트, 슬로우패션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영역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요.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한 명 한 명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이미 환경실천을 하고 있는 멋진 브랜드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그들을 응원하는 것도 환경을 실천하는 하나의 행동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모두에게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전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어요. 『지구를 지키는 괴짜 브랜드』가 많은 독자분들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따뜻한 애정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Freaky Fox Crew

Freaky Fox Crew는 전 지구적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맞서 개인의 주도적인 실천과 연대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고자 만든 '웹 3.0 환경 커뮤니티', 괴짜 여우 응원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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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