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감독이 알려주는 감성 캠핑 노하우
요즘 유행하는 캠핑에 감성을 더해 보세요! 캠핑을 먼저 시작한 제가 가이드가 되어 드릴게요!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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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은 막히고 사람이 많은 곳에도 가기 힘들다 보니 사람들은 캠핑을 떠나기 시작했다! 원하는 장소에 가서 텐트 치고, 챙겨간 음식으로 요리하고, 야외에서 잠을 자는 캠핑. 얼마나 매력적인가! CF 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안흥준(피크니캠프)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캠핑을 했다. 그런 꼬마가 자라서 혼자 캠핑을 하기 시작했고, 거기에 저자가 좋아하던 감성을 더하니 꽤 보기 좋았다. 그 경험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유튜버가 되었다. 

『오늘 하루, 감성 캠핑』은 시간이 날 때마다 짐을 챙겨 캠핑을 떠나는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가 사용하고 있는 텐트의 종류와 사계절에 맞게 세팅하는 캠핑지에서의 노하우, 오토 캠핑을 비롯해서 모토 캠핑, 브롬핑, 백패킹, 차박 등 다양한 캠핑의 종류, 직접 만들 수 있는 쉬운 감성 장비 등도 함께 소개한다. 



이름이 재미있어요! 피크니캠프(picnicamp)의 뜻이 무엇인가요?

『오늘 하루, 감성 캠핑』 책 안에도 적어 두었지만 피크닉(Picnic)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입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서 소풍을 나가기 힘든 상황이 되었지요. 하지만 우리는 소풍 가는 날의 설렘을 잘 알고 있습니다. ‘피크니캠프’는 소풍보다 준비할 것은 많지만, 소풍처럼 설레는 캠핑을 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 책은 피크니캠프 저자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과 다양한 장비 들에 대해서 소개하는 책이더라고요. 처음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캠핑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제일 먼저 만나는 어려움이 바로 ‘어떤 장비를 사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인 것 같아요. 특히 감성적인 무드로 캠핑을 시작하려는 분들은 더욱 그렇고요. 캠핑은 사실 한두가지 장비만으로 할 수 있는 취미는 아니지요. 시작부터 모든 장비를 완벽하게 준비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경험하면서 알게 되는 장단점도 있고, 캠핑을 하면서 발견하는 자신의 취향도 있습니다. 무턱대고 장비를 사기 시작했다가는 수많은 실패를 하면서 지갑만 얇아질 수도 있어요.

『오늘 하루, 감성 캠핑』은 먼저 캠핑 길을 걸어간 사람으로서 감성 캠핑을 했던 여정을 중심으로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캠핑 첫발을 떼는 데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에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긴 많더라고요. 저자는 캠핑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사실 매일 시멘트 세상에서 먹고 자고 일하고 심지어 쉬기도 하는 게 일상인 삶을 살고 있지요. 하지만 그곳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면 시야가 넓어집니다. 코앞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다가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경험 정도의 차이라고 할까요? 

시야가 넓어지면 마음도 넓어지고 생각도 커지지요. 그렇게 내 안의 감성 영역을 확장해 주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이게 바로 힐링이고요!

캠핑을 가면 거기서 무엇을 할 수 있나요? 밖에서 씻고, 먹고, 자는 것들이 불편할 것 같아서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캠핑은 편리함에 익숙한 내 자신을 불편함 속에 던지는 것입니다. 뭐하나 내 손으로 하지 않으면 안되거든요. 그래서 집에서는 간단하게 되는 것도 캠핑장에서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요. 그런 불편함과 마주하며 새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캠핑을 가면 먹고, 놀고, 씻고, 자고 다 할 수 있지요. 심지어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일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하던 것을 캠핑 가서 다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쳇바퀴를 돌던 다람쥐가 바퀴에서 내려와서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겠지요. 

『오늘 하루, 감성 캠핑』에는 제가 가족들과 함께 하는 놀이라던가, 혼자서 즐기는 커피 타임, 혹은 캠핑장에서 만들면 좋을 소품 등에 관한 내용이 있어요. 사계절을 자연 속에서 느끼는 감정을 엿볼 수 있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요리를 엄청 잘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캠핑장에서 해 먹으면 좋을 추천요리가 있을까요? 

대부분은 고기를 구워 먹고 라면을 끓여서 마무리하는 캠핑 요리를 생각하시지요. 최근에는 밀키트도 잘 나와서 그런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아졌고요. 

저는 ‘캠핑장에서 누가 저런 요리를 해?’라고 생각하는 정도의 요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연 속에서는 왠지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져서 서두르기가 싫어지지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수육 요리나 과정이 번거로운 요리도 즐겨 합니다. 

혼자 하는 캠핑이라면 얼마든지 시간이 걸려도 좋겠지만 혼자가 아니라면 기다리는 사람도 생각을 해야 하니 너무 오래 걸리는 요리는 피하는 게 좋겠죠. 그럴 때에는 통삼겹살튀김 요리를 추천합니다. 캠핑에서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바로 삼겹살이잖아요. 이걸 기름에 넣어서 튀기면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보기에도 새롭지요. 굽지 말고 튀겨 보세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감성 캠핑’이라는 것이 꽤 거창한 말로 들리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요?  

사실 캠핑 자체가 거창한 취미가 맞습니다. 거의 이사와 같다고 생각하면 되지요. 집 짓고, 먹고, 자고, 다시 집을 해체해서 가져와야 하는 것이라 필요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부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감성 캠핑에 정해진 규칙은 없으니 본인의 성격과 감성에 맞춰서 캠핑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지요. 배낭 하나에 모든 짐을 넣고도 충분히 감성적인 캠핑을 할 수 있고, 큰 차에 트레일러까지 매달 정도로 짐을 싣고 가서 취향대로 캠핑장을 꾸며서 감성 캠핑을 할 수도 있지요. 무엇을 생각하든 세상에는 모두 실현 가능하게 해 주는 장비가 다 있습니다. 

『오늘 하루, 감성 캠핑』 안에 다양한 캠핑 모습에 관한 글이 있으니 읽어보시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제 곧 봄이 되면 캠핑을 떠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제발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달라는 말입니다. 봄이라고 해도 아직 밤에는 날씨가 쌀쌀하지요. 난방장비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낮에 살랑이는 봄바람에 마음이 붕 떠서 잘 때 실수하는 분들이 매년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난방기구 사용할 때에는 안전 주의 사항을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가스경보기도 가지고 다니면 더 좋겠지요. 

또, 클린(Clean) 캠핑은 머문 흔적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왔을 때보다 더 깨끗하게 하고 돌아가는 것입니다. 안전의식과 클린 캠핑 두 가지가 캠핑의 확산보다 더 커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을 테니까요!


 


*안흥준 (피크니캠프)

기업의 광고 영상을 만드는 CF 감독이다. ‘감성적이고 빈티지한 라이프를 추구하는 한 남자의 캠핑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인 캠핑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
<피크니캠프>에 올리고 있다.



오늘 하루 감성 캠핑
오늘 하루 감성 캠핑
안흥준(피크니캠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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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