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너머』는 스마트폰으로 인한 세상 변화를 넘어, 2040년까지의 새로운 혁신과 세상 변화를 담은 미래 전망서다. 향후 2040년까지 전개될 5G와 6G 이동통신기술 및 망이 가능하게 할 기술 특징을 정의하고, 이 기술을 받아들일 사람들과, 이로 인한 세상 변화에 대해서 다루는데, 8가지 핵심 키워드인 ‘5G, 6G, XR(확장현실), IoT(사물 인터넷), AI(인공지능), 메타버스, (저밀집) 원격 사회, 데이터 경제’를 제시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사람들에게 나침반 역할이 되어줄 것이다.
『변화 너머』라는 책을 쓰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작가님이 책에서 이야기한 ‘변화 너머’라는 것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지금 우리가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변화 너머』 는 원래 스마트폰 중심인 일상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되었어요. 스마트폰 그다음의 혁신은 무엇이고,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관한 답을 찾기 위해 쓰게 되었는데요, 스마트폰 너머, 메타버스 너머 도래할 혁신과 세상을 다룹니다.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혁신과 변화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기에 다른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할 혁신과 변화도 아직은 스마트폰처럼 완벽하지 않을뿐더러 수면 아래에서 진행 중이라 잘 보이지 않죠. 이 혁신과 변화는 5G, 즉 스마트폰 너머 그보다 더 대용량과 고속인 미디어를 위한 통신이자, 더 다양하고 많은 기기가 연결 가능하도록 하는 이동통신 기술/망을 보면 시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5G는 빠르게는 2019년부터, 보편적으로는 2020년과 2021년부터 상용화되었기 때문이죠. 혁신과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고 간과하다가는 갑작스레 몰아닥칠 수 있으니 이 책을 보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변화 너머』를 살펴보면, 2040년까지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어갈 핵심 키워드로 ‘XIA(시아)’를 제시하셨어요. XIA에 관해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XIA는 XR(확장현실), IoT(사물 인터넷), AI(인공지능)의 첫글자를 합친 신조어입니다. XR은 완전 디지털 공간인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현실에 디지털 정보를 접목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마지막으로 VR과 AR을 접목한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을 포괄한 용어입니다. XR은 기존의 스마트폰과 달리 사용자가 3차원 360도 콘텐츠 속에서 커뮤니케이션하고 활동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IoT는 센서와 로봇 등이 다양하게 구축되어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면서 세상에 숨겨진 비효율적인 부분들을 찾아서 없애거나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프라인 동시에, 향후 사물들과 마치 사람처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인프라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AI는 쉽게는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와 같은 기술인데요, XR과 IoT로 인해 생성 및 유통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세스와 활동이 자동화되고 자율화되도록 하는 기술 인프라이기도 합니다.
XIA를 수용하고 그것을 주도해갈 세대로 MZ세대에 주목하고 계신 점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MZ세대와 디지털 혁신과의 관계를 어떻게 보시는지요?
책을 고민하고 집필하면서 제가 배운 부분을 함께 공유하고자 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원래 저는 기술이 사회·경제 변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가에 관심이 많았고 그에 관해 연구하고 집필해왔었죠.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이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사람인데요, 기술을 사람이 수용해야 또는 수용할 수 있어야 사회·경제가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040년까지 주류 세대가 될 MZ세대가 충분히 새로운 혁신을 수용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한 부분이 바로 MZ세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MZ세대는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세대입니다. 첫째, 그들은 게이머입니다. 게이머들은 그 누구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것들을 잘 받아들입니다. 대표적 XR 기기인 오큘러스도 원래는 게이머들을 위해 게이머가 처음 만들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둘째, 그들은 디지털을 오프라인보다 더 편하게 느끼고 생활합니다. 그래서 XIA로 인해 디지털 중심인 세상을 더 안정적으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셋째, 그들은 이미 사물 또는 인공지능과도 사람처럼 소통하고 있어, 사람이 아닌 다른 사물들과 소통하는 것은 문제없어 보입니다.
책에서도 ‘생활 혁신’ 부분으로 언급하셨지만, 요즘은 ‘메타버스’에 관한 이야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에 관해서 관심이 많은데요, 메타버스의 다양한 시나리오 중에서 가장 핵심이기도 하고 미래지향적인 것이 XR 기술이 구현되고 적용되는 공간이라는 점이기도 합니다. 『변화 너머』 에서는 XIA 중 XR 기술이 구현되어 현실과 가상 간 구분이 없는 일상생활을 생활 혁신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즉, 스마트폰이 중심인 일상이 XR 중심인 일상으로 바뀌면서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이야기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책 제목 ‘변화 너머’에는 ‘메타버스 너머’의 의미도 있는데요, 메타버스가 사실 간과한 것이 사물 인터넷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테크 미래 사회 전망에서 메타버스 너머의 모습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변화 너머』 를 추천합니다.
스마트폰 너머, 메타버스 너머 2040년 이후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사실 그 부분이 저의 관심거리이기도 합니다. 2020년대 인프라가 구축될 5G, 2030년대 인프라가 구축될 6G라는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로 인해 가능해질 기술 혁신으로 XIA를 도출한 것이 『변화 너머』인데요, 2040년 이후는 아마 7G, 8G의 인프라가 가능하게 할 기술 혁신을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하나 찾은 것이 XR 다음은 홀로그램(hologram)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추측해보면 2040년까지는 XIA, 그리고 2040년 이후에는 ‘H 무언가’가 될 것 같습니다. IoT와 AI가 어떻게 진화할지를 조금 더 연구하고 다시 찾아뵙는 것으로 하면 어떨까 싶네요.
작가님의 프로필을 보면 “끊임없이 탐색하고 탐구하는 테크 분야 지식 탐험가”라고 되어 있는 데요. 앞으로 어떤 주제를 깊이 파고들고 싶으신지요?
이 부분은 에필로그에 적기도 했습니다. 큰 관점에서 확장 현실,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메타버스, 원격사회, 데이터 경제를 정리해보았는데요, 우선은 이 여섯 키워드에 관해서 조금 더 기술, 사람, 변화 관점에서 깊게 보고 싶습니다. 그다음에는 세상을 변화시킬 기반인 7G, 8G에 대해서 살펴보면서 홀로그램과 함께 등장할 새로운 기술, 그리고 그때의 신세대와 사회·경제 변화를 연구하고 독자분들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독자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릴게요.
스마트폰 너머, 메타버스 너머 2040년까지 20년간 등장할 새로운 기술 혁신과 세상 변화가 어떠할지 궁금하다면, 『변화 너머』를 꼭 읽어보세요.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