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기, 꼭 1년이 걸릴까요?
결혼 16년 차,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아빠이자, 20년째 일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그동안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세상이 만들어 놓은 기준대로 철저히 나를 구겨 넣으며 살아왔습니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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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처음이라』 를 집필한 김태윤 작가는 마흔을 넘은 평범한 회사원이다. 그런 그가 2년 만에 6권의 책을 계약하며 팔리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김태윤 작가는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시행착오를 덜 겪으면서 초단기간에 책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겠노라 결심하고 이 책에 평범한 이야기도 팔리는 책이 되는 비결을 모두 공개한다.





평범한 중년의 직장인이신데요. 2년 동안 6권의 책을 계약하셨습니다. 이미 이번 책 『작가는 처음이라』가 세 번째 책인데요.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지금도 직장은 계속 다니고 계신가요?

결혼 16년 차,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아빠이자, 20년째 일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그동안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세상이 만들어 놓은 기준대로 철저히 나를 구겨 넣으며 살아왔습니다. 어느 순간 온·오프라인의 과도한 정보에 둘러싸여 타인의 시선에 맞춰 사는 것 자체가 하루하루 너무 힘겹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가정과 직장생활 모두 심각한 무기력증이 찾아왔어요. 그러던 어느 날 단 한 순간만이라도‘남이 아닌 나의 삶을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쓰는 건 어렵다는 편견과 오해가 많습니다. 작가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국문과나 신춘문예 같은 공모전에 등단해야 쓸 수 있다? 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과거에는 유명 대학교 교수, 종교인,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 종사자, 전업 작가들이 주류를 이루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1인 크리에이터 시장이 성장하면서는 기존 저자군 외에 평범한 직장인, 전업주부, 대학생,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출간할 정도로 작가 층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어지고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글재주가 없으면 책을 못 쓴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책 쓰기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글을 잘 쓰지 못하더라도 상관없습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한 비법으로‘다독(多讀), 다작(多作), 다상량(多商量)’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면 누구나 책을 쓸 수 있습니다’여기에 저는‘다변(多辯)’을 추가 하고 싶어요. 평소 책 내용에 대해 유대인이 하브루타를 하듯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면 신기하게도 내 머릿속 스스로 정리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나요? 

주변에 책을 내는 사람들을 보면 평균 3~4개월 이내에 원고를 쓰고 있습니다. 물론 책을 내고자 하는 사람의 살아온 환경, 배경지식, 평소 책이나 글에 대해 얼마나 노출되어 있었는지에 따라 상대적으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쓰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신문 스크랩을 하고 있거나 일정한 온?오프라인 공간에 자료가 풍부하게 정리되어 있다면 훨씬 빨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은 자료수집에 2개월, 본문 집필 1개월, 총 3개월이면 초고를 쓸 수 있습니다.

원고를 쓰면서 본인이 많이 변했다고 하셨는데 삶에 어떤 변화를 느끼셨나요?

책 쓰기 전의 저는 사회의 틀에 철저히 맞춰 살았던 ‘괴물’이었습니다. 지금은 중학생이 된 딸의 어릴 때 예뻤던 얼굴도 사실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정신없이 살기 바빴습니다. 그러던 중 책 쓰기를 통해 놀라운 경험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글을 쓰고 책을 쓰자 보이지 않던 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한동안 소홀했던 가족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일의 비전과 가치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회사 동료와의 관계도 좋아지고 직장생활에 다시 활력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글쓰기, 책 쓰기의 위대함과 선한 영향력을 주변에 전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책을 집필한 3개월은 이제껏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인생을 반추하고, 현재를 직시하며, 미래를 고민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첫 원고를 다 쓰고, 출판사에 메일 투고하기 직전, 강남 모 빌딩 화장실에 웅크리고 앉아 펑펑 울었던 그 일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왜 그렇게 눈물이 니던지요. 내 삶을 이렇게 돌보지 않고 살았던 스스로가 한편으로 안타깝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책 쓰기 시간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고 감사와 안도의 마음이 들었어요. 어느 출판사에서 내 원고로 책을 내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진짜 이 시간들이 없었다면 저는 영영 저 자신을 모르고 살아왔을 겁니다.

‘내가 과연 작가로서의 가능성이 있을까’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까요?

흔히 책을 쓰고 작가가 된다는 것을‘종합예술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작가는 다음과 같이 5가지의 삶을 숙명적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학자, 예술가, 사업가, 이야기꾼, 사회 공헌가가 그것입니다.

학자

학자처럼 계속 공부를 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수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글과 책을 써야 합니다. 아는 것이 없으면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술가

자유로운 영혼과 개혁적 성향을 가져야 합니다. 고정관념이나 틀에 갇히지 말고 항상 새로운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지녀야 합니다.

사업가

책을 잘 쓰려면 비즈니스 감각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글을 읽는 독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만족시키고 마케팅 할 수 있어야 베스트셀러가 되고 스테디셀러가 됩니다. 

이야기꾼

독자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꾼이 되어야 합니다. 혹자는 현대사회에서 두 가지만 존재한다고 합니다.‘재미있는 일 VS 재미없는 일’로 말이죠. 재미가 돈이 되는 사회입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가 자극적인 영상으로 우리의 일상을 흔드는 오늘날, 재미없는 글에 관심을 주는 시간이 한가한 사람을 찾기 힘들 것입니다.

사회 공헌가

작가가 된다는 것은 배워서 자신의 지혜와 지식을 남 주는 사람이 되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홍익인간, 경천애인 정신을 몸으로 글로써 구현하는 삶인 것입니다.



바쁜 직장인이나 주부들이 단 기간에 책을 낼 수 있는 노하우는 어떤 게 있을까요?

1. 어제의 나와 결별을 선언하라. 내 인생의 리셋 버튼을 누르자.

2. 내 삶의 0순위에 책 쓰기를 두자.

3. 오늘 날짜로 정확히 3개월 뒤 투고일로 삼자.

4. 나만의 선언서를 집필 공간 여기저기에 벽에 붙여 수시로 보자.

5. 집필 계획서를 수립한다(일, 주간, 월별)

 - <역 L자형 시간표> 주중 3시간, 주말 8시간 집필 시간을 확보하자.

6.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 내가 책을 쓰기로 했다는 것을 알리자.

7. 저녁이나 주말 약속을 잡지 않는다.

- 단 지금 잡혀 있는 약속은 정말 중요한 약속이 아니면 양해를 구하고 취소한다.

8. 텔레비전 시청, 게임, 영화 시청, 공연 관람, 등산, 골프, 낚시 등 취미생활은 3개월 동안 참는다.

9. 집필 기간 동안 SNS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

- 책 쓰기 직전에 포스팅 하면 몇 명이 와서‘좋아요’를 눌렀는지 계속 신경 쓰며 확인하게 된다.

10. 목적 없이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을 없앤다. 집필 중 채팅금지(무음 설정)

- 내 의지가 아주 약하다면 집필 중에는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 강추!

11.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으로 자료를 검색하는 등 자투리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일반인들이 낸 책 중에 베스트셀러가 된 책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책들도 많은데요.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기준이 있을까요?

베스트셀러가 되는 획기적인 비법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복잡계가 얽힌 운의 요소가 상당히 지배하기 때문이다. 다만 출판계에서 종종 회자하는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는 확률, 3T라는 비법이 있습니다.

타이밍(Timing)

출판가에서는‘책에도 자기 팔자가 있다’고 말하곤 합니다. 출판사나 저자가 아무리 좋은 책을 만들었다고 해도 시장도 같이 열렬히 반응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타깃팅(Targeting)

누구를 대상으로 할지 명확하지 않은 책은 시장의 외면을 받기 쉽습니다. 핵심 타깃이 분명하지 않으면 책의 내용 또한 애매해지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다며 기획된 책은 결국 아무에게도 선택되지 못하는 법입니다. 

타이틀링(Titling)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표지 제목을 봅니다.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입니다. 책 제목을 보고 표지를 살짝 본 뒤에 목차, 머리말 정도만 보고 단 1분 내외에 책 구매를 결정합니다. 책은 결국‘제목 장사’라고 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마케팅과 홍보

최근 들어 출판사의 주머니 사정이 극도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초판에 3천부를 찍었다면 요즘은 2천부도 쉽지 않고 1천부를 찍는 출판사도 많습니다. 결국‘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출판시장의 위축이 요인입니다. 그러므로 각 출판사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팔로워 수가 많은 인플루언서와 책을 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비용 부담이 적은 SNS 블로그 바이럴 마케팅(서평 이벤트, 자체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합니다. 그러므로 작가가 출판사만 쳐다보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출판사와 작가가 이인삼각 달리기 경기를 하듯 함께 홍보를 해야 하는 시대인 것입니다.





내 원고의 가치를 알아봐주고, 나와 잘 맞는 출판사를 판단하는 기준은 뭘까요?

출판사 선정 우선순위 및 배점 (100점 만점 기준) 

1. 최근 1년간 출간한 책들의 평균 판매 지수가 높은지? 중박 이상이 많은지? (30점)

  -(예스 24 기준 5,000포인트 이상의 책을 많이 출간했는지)

2. 출판사 대표님과 편집자가 내 원고에 대한 이해도와 열정이 높은지?(20점)

3. 출판사가 보유한 SNS 생태계 활성화 여부(포스팅 횟수/주기/네이버 노출 경험, 

    팔로워/조회/리뷰가 많은지?) (20점)

4. 최근 1년간 출간한 책 숫자가 많고 월 한 권 이상 꾸준히 책을 내는지? (10점)

5. 본문 수정 요청이 많은지? (5점)

   (변경이 너무 많으면 책을 거의 다시 써야 하는 고통이 온다.)

6. 출판사가 제안한 출간 일정이 계약시점으로 6개월 내외인지 (5점)

  (단, 대형 출판사의 경우 1년~2년 내외인 경우가 많다.)

7. 인세를 8퍼센트 이상인지?, 초판 2천 부 이상인지?, 전자책 발간 유무? (5점)

8. 출판사 규모(직원 수 등) 및 안정성 (5점)

  (단, 규모가 작더라도 베스트셀러가 되는 데 문제는 없다.)



직장도 계속 다닌다고 하셨는데 글 쓰는 일과 병행하기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어떻게 시간활용을 하고 계신가요? 

글을 쓰고 더 나아가 책을 쓰는 수많은 사람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만의‘루틴’,‘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쓰기에 적용하면 글쓰기를 시작한다고 내 몸에 일종의 신호를 보내 습관화하는 과정인 것입니다.

책 쓰기를 위해 창의적인 생각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창의성이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규칙성에서 나오며 결국 습관의 힘입니다. 책 쓰기를 마음먹은 우리는 절대적인 책 쓰기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새벽이든 점심시간이든 밤이든 하루 최소 3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래야 책이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책이 안 써지는 날이 거의 매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더욱 더 촘촘히 집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평일 3시간, 주말 8시간 확보가 책 쓰기의 운명을 가릅니다. 주말에는 종교 활동 외에 나머지 활동은 자제하고 구도자의 삶을 살 듯 나와 대면하며 책 쓰기에 올인 해야 합니다.

저는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자유로운 손을 이용해 그 날 목차에 맞는 글감을 찾습니다. 관련 책을 읽기도 하고 영상을 보면서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관련 글감을 검색해서 카카오톡 등으로 보내놓습니다. 저녁에 집에 돌아와서 수시로 모아둔 글감을 가지고 집중해서 본문 집필을 합니다. 결국 집 밖의 공간에서 점심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에 글감을 찾으며 하루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합니다. 

이번 책을 통해 독자 분들과 나누고 싶은 것들이 있나요? 

코로나 이후 집콕 생활이 늘고 언택트한 환경에서 일하면서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보다 나에게 집중할 기회가 많아진 점은 책쓰기 위한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중한 시간을 허송세월하기보다 첫 책을 쓰는 작가에 도전해 보았으면 합니다. 

책 쓰기야말로 자신을 성찰하고, 일의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답을 찾는 사람이 아닌 질문을 찾는 융합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자기계발 경지의 최고단계입니다. 또한, 어떤 위기가 와도 흔들리지 않고 내 삶이 바로 책의 콘텐츠가 되는 평생 써먹는 인생 기술입니다. 작가가 되면 퇴사도, 은퇴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보통의 가정마다 한 가지씩은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가슴에 품고 살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에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만의 영역에서 이 사회에 던지고 싶은 메시지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사람 사는 게 다 별거 없구나!”하는 공감이 될 때 이야기에 힘이 실리고 시대정신과 맞닿은 순간 베스트셀러에 진입할 가능성은 더욱 커집니다. 위기의 시대에 직장에서 시련을 겪고 있다면, 내 삶에 자신이 없다면 사표 대신 지금은 책을 써야 할 때입니다. 내 안의 것들을 모조리 끄집어내 글로 풀어보세요. 책 쓰기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최고의 시간입니다. 3개월 일정의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한 여행’에 당장 승선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은 당신의 명령(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느 날 단 한 순간만이라도 ‘남이 아닌 나의 삶을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놀라운 경험을 하기 시작했다. 글을 쓰고 책을 쓰자 보이지 않던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한동안 소홀했던 가족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일의 비전과 가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회사동료와의 관계도 좋아지고 직장생활에 다시 활력이 붙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글쓰기, 책 쓰기의 위대함과 선한영향력을 주변에 전파하며 살아가고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 서울대학교 교육학 박사 수료(평생교육 및 HRD), 서울대학교 한국인적자원연구센터 선임 연구원, 삼성그룹 공채 41기로 입사한 후 11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10년째 근무 중이다. 삼성물산 창립기념일 모범상, 한국국제의료협회장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한국과학기자협회 올해의 홍보인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유대인 교육의 오래된 비밀』,『토닥토닥 마흔이 마흔에게』가 있다.




작가는 처음이라
작가는 처음이라
김태윤 저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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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