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지금 집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둘째는, 사기로 했다면 어디에 집을 사야 하나. 『그래서 지금 사야 하나요?』 는 더 옳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우리가 부동산의 어떤 변수와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 그 기준들을 제시한다. 또한 그 기준들을 근거로 앞으로 10년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그 흐름을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우용표 저자는 40만 독자가 열광한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을 쓴 재테크 컨설턴트지만, 10년 이상, 1,000건 이상 개인투자자 자문과 기업체 강의를 해온 신망 받는 부동산 투자 전문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부동산 시장의 특이점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부동산의 양극화는 점점 더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부동산에 대해 제대로 알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독자라면, 이 책에서 돈 되는 알짜 부동산 정보를 찾아보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직장인 재테크 입문서인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약 40만 권이 판매되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대개 작가님들 자기소개하면 뭔가 화려하고 엄청난 경력들을 기대하실 텐데, 저는 그런 어마어마한 사람은 아니고요. 대기업에서 사무직(LG전자 & LG디스플레이 수출팀)으로 직장생활을 하다가 작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직장인 출신답게 주로 직장인들의 재테크 고민인 부동산/재무설계에 대해 조언해주다 보니 어느새 10년이 흘렀네요. 지금은 한강부동산경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부동산에 대한 조금 더 깊은 내용들을 컨설팅/강의하고 있습니다.
책의 프롤로그인 “부동산 3년 내 특이점이 온다!”를 보고 궁금증이 들었어요. 여기서 ‘특이점’이라는 게 무엇인가요?
특이점이라는 말은 과학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인데요, 사전적 의미는 기계의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순간을 가리킵니다. 부동산으로 바꿔 보면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 보통 사람의 예상을 뛰어넘는 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3년 후면 2022년인데요. 이때가 되면 부동산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현재 비인기인 대형 평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등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들을 발견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요약해보자면, 현재보다 더욱 충격적인 부동산 시장의 모습을 3년 이내에 보게 된다는 것인데요. 어떤 지역에서는 예상보다 빨리 현실화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이 평당 1억 원에서 멈출 생각 없이 더 오른 가격으로 거래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부동산 책들이 부동산에 대한 흐름은 이야기해주고 있지만 “어떤 곳을 주목하라!”는 실질적인 정보는 없더라고요. 근데 이 책에는 독자분들이 진짜 원하는 핵심 정보가 들어 있다고 알고 있어요. 어떤 내용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맞습니다. 부동산 재테크 관련하여 대부분의 경우 ‘이 지역은 이러한 호재가 있습니다. 관심 가지시면 좋습니다’ 정도의 조언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혹시라도 그 지역의 흐름이 하락세로 전환되었을 때를 대비하는 것이지요. 저는 맞으면 맞는 대로 틀리면 틀린 대로 평가받는 게 옳다는 생각으로 강남, 마포, 용산 등 서울 25개 구 전부에 대해 각 구별로 2개의 아파트를 말 그대로 콕 짚어 “여기가 좋습니다”라고 표기했습니다.
심지어 “몇 평형대가 좋다.” 이렇게 말이죠. 어떤 아파트는 개발 호재가 아직 100%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이었고, 또 어떤 곳은 평형별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기도 했습니다. 책에 해당 지역에 대한 정량, 정성적인 분석이 들어가 있으니 지역 공부하시는 데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서울 집값이 미쳤다”라는 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어요. 정부도 끊임없이 대책을 내놓지만 계속 오르는 서울 집값! 집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혼란스러운 분들이 많은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서울 집값이 제정신이 아닌 것은 맞습니다. 평당 1억! 실제 거래 가격인데,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들 따름입니다. 비싼 외제 차가 1평당 1대 이런 식 아니겠습니까. 정부도 집값 움직임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났다는 판단하에 강력한 규제를 계속 발표하고 시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집값은 계속 오르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서울이라 해도 모두 평당 1억 원에 가까운 금액인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잘 찾아보시면 가성비 좋은 아파트들이 남아 있습니다. 책의 말미에 있는 ‘지금 당장 주목해야 할 아파트 50단지’를 우선 검토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집뿐만 아니라 ‘상가 전망’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더라고요. 혹시 해당 내용도 책에서 볼 수 있나요?
네. ‘상가주택은 재건축되면 안 된다’, ‘좋은 상가를 찾기 어려운 3가지 이유’ 등 상가 전망에 대한 내용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상가는 최근의 상황을 보면 웬만해서 좋은 곳을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세입자를 통해 임대수익을 얻고 임대수익이 많아지면 그에 따라 매매가격도 높아지는 것이 상가투자자들의 기대인데요. 인터넷과 각종 쇼핑/배달 앱의 발달로 굳이 상가에서 물건을 사지 않아도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프라인의 영역을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가는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공실로 남아 임대수익 없이 대출이자에 상가관리비에 손해만 보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 방법으로 부동산과 주식을 권유하는데요. 주식은 전문가 수준의 굉장한 공부가 필요하더라고요. 부동산 투자도 주식처럼 많은 공부가 필요한가요?
주식과 부동산의 가장 큰 차이는 ‘참여자’입니다. 주식시장의 참여자는 우리 같은 개인을 비롯하여 회사 단위의 기관, 외국인 이렇게 구성되는데요. 다른 참여자들보다 더 공부하고 더 분석을 잘해야 손실을 피할 수 있습니다. 펀드도 결국 주식투자를 나보다 더 잘하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에 비해 부동산은 철저하게 ‘우리’의 눈높이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여긴 학군이 좋다, 교통이 좋다 등의 내용은 굳이 어렵게 분석하지 않아도 알 수 있으니까요. 여기에 더해 부동산을 사는 사람, 파는 사람 모두 ‘우리’입니다. 내가 보기에 좋은 부동산이면 남이 보기에도 좋다는 것만 알면 크게 손실을 볼 일이 없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공부로 접근하기보다는 ‘실행’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더 필요합니다. 특히 부동산 상승기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작가님 이야기를 듣다 보니 2020년 부동산 투자를 계획하셨던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책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독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공부하고 싶으시거나 내가 관심 가지고 있는 지역이 어떨지 궁금한 독자분들은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책을 구매한 비용이 아깝지 않으시도록 실제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로 가득 채웠습니다. 평소 부동산에 대해 궁금하셨거나 답답했던 내용이 있으셨다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해답을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우용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수출팀에서의 짜릿한 직장생활을 거쳐 현재 기업체 임직원 대상 직무능력, 재테크 교육업체인 코칭 & 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다. 10년 조금 넘게 월급쟁이로 살아오다 재무설계 전문가로 변신한 그는, 대한민국의 월급쟁이에게 가장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저서로는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마흔살 재테크 상식사전』, 『신입사원 상식사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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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사야 하나요?우용표 저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더 옳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우리가 부동산의 어떤 변수와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 그 기준들을 제시한다. 또한 그 기준들을 근거로 앞으로 10년간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그 흐름을 구체적으로 짚어준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