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의 책] 레드벨벳 예리가 공항에서도 놓지 않은 책은?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을 레드벨벳이지만, 그 와중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멤버가 있다. 바로 막내 예리다.
글ㆍ사진 김윤주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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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예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예스>가 매주 화요일 ‘셀럽의 책’을 연재합니다. 지금 가장 핫한 셀럽이 읽는 책을 소개하고, 특별한 독서 취향을 알아봅니다.

 

 

신곡 ‘Psycho(싸이코)’로 화려하게 컴백한 레드벨벳. 지난 12월 23일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 로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그 저력을 다시금 입증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을 레드벨벳이지만, 그 와중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멤버가 있다. 바로 막내 예리다. 팬들 사이에서 예리는 이미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각종 인터뷰에서 쉬는 날이면 늘 서점에 간다고 밝혔고, 다른 멤버들이 예리는 이동 중 차 안에서도 책을 읽는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여행 캐리어 반쪽이 책으로 채워진다는 예리가 공항에서도 놓지 않았던 책은 뭘까? 그의 선택은  채사장의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지대넓얕)’ 팟캐스트 진행자로 인기를 모은 저자는 교양서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최근에는 5년 만의 신작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를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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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는 관계에 대한 채사장 표 철학 에세이. 언제나 타인과 소통하고 싶지만 막상 관계를 시작하면 어렵기만 하지 않는가? 저자는 이토록 어려운 관계를 잘 이해해야만 ‘나’라는 존재에 대해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이별 앞에서 당장은 허무하겠지만 결국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세계의 중심이 되었던 기억이 우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연말연시 문득 외로움이 느껴졌다면, 이 책을 읽으며 한 해 동안 의미가 되어준 사람들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채사장 저 | 웨일북
타인과의 관계는 나에게 가장 어려운 분야다. 이 책은 가장 어려운 분야에 대한 탐구 결과이고, 고독한 무인도에서 허황된 기대와 함께 띄워 보내는 유리병 속의 편지다. 이것이 당신에게 가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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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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