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현실을 잠시 떠나고 싶지 않나요? 루이즈 페니의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인 『가장 잔인한 달』 을 추천합니다. 소설 무대인 스리파인스 마을은 길을 잃어야 발견할 수 있는 곳이죠. 마치 무릉도원처럼요. 완벽하게 사랑스러운 이곳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면서 인간의 어두운 면이 드러납니다. 읽는 내내 사랑스러움과 어둠이 공존하는 마을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돌아가는 제 손엔 따뜻한 핫 초코가, 혹은 크루아상이 있고요.
*책 덕분에 이어지는 만남 ‘다즐링 북스’
경기 안성의 ‘다즐링 북스’는 책과 사람들이 만드는 온기로 우리들의 삶이 점점 따뜻해지기를 바라는 작은 책방이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다양한 독서 모임이 진행되며, 부정기적으로 심야 책방을 열고 있다.
주소 경기 안성시 금산2길 47
영업시간 수~금 오후 1시~9시 / 토, 일 오전 10시 30분~9시 / 월, 화 휴무
이메일 darjeelingbooks@naver.com
인스타그램 @darjeeling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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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잔인한 달루이즈 페니 저/신예용 역 | 피니스아프리카에
평화롭고 목가적인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과거에는 사악한 무언가가 숨어 있는 것일까?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은 가장 잔인한 달이었을까? 개인적인 고뇌를 품고 사건 수사에 임하는 가마슈 경감의 마음은 바쁘기만 하다.
김윤주
좋은 책, 좋은 사람과 만날 때 가장 즐겁습니다. diotima1016@yes24.com
kei982289
2019.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