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리뷰 대전] 쉽게 읽는 직장 갑질 문제
‘88만원 세대’를 일반명사로 자리 잡게 한 경제학자 우석훈 박사는 이런 문제의식을 담아 직장 민주주의를 이야기한다.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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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추운 겨울을 촛불집회로 뜨겁게 보낸 한국. 그때 우리는 평화롭게 정권을 교체해낸 위대한 민주주의를 경험했다. 그러나 이상할 정도로 아직 기업과 민주주의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다.
‘88만원 세대’를 일반명사로 자리 잡게 한 경제학자 우석훈 박사는 이런 문제의식을 담아 직장 민주주의를 이야기한다. 사회과학 이론을 다루기보다는 다양한 사례와 통계로 우리 사회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기에,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직장 갑질 문제는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불평등 구조와 경제 생산성과 관련 있다는 점에서 “이제 직장 민주주의를 이야기할 때”가 됐다는 말이 무척 솔깃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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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우석훈 저 | 한겨레출판
우리 직장에서 벌어지는 이 ‘질서정연한 바보짓’을 멈춰야 할 때다. 정치, 경제, 문화 등 영역을 넘나드는 전방위 지식인이자 현장의 경제학자 우석훈이 우리 사회에 ‘직장 민주주의’라는 화두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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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