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자주 회자되고 있는 '혼밥','혼술'에 이어… 이제는 외국어 학습도 '혼공'이 대세다. 대면 접촉에 피로를 느끼는 현대사회, 외국어 학습에 큰 돈과 시간을 투자해가며 학원을 찾던 외국어 학습자들이 이제는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시간 활용과 가성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외국어 학습에도 적용시키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이러한 트랜디한 학습자들의 니즈에 발맞춰 기획 단계부터 '혼공' 전용 교재로 최근 출간된 일본어 독학서가 있어 화제다. 『다이입뽀 독학 일본어 첫걸음』 의 저자인 이장우 교수의 인터뷰를 통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외국어 학습 트랜드 「혼공」에 주목해 보자.
이장우 교수님의 강의 경력이 궁금합니다.
일본어를 현장에서 가르친 경력이 20년 이상입니다. 부산에서 강의를 시작하여 서울의 대형학원에서, 소위 말하는 스타 강사로, 일본어 강의를 했어요. 제2외국어로서는 드물게, 전 타임마감과 최다 수강생 등의 경험도 많습니다. 그 때는 평일 13타임, 주말 8타임, 일요반 4타임 등, 강의에 푹 빠져서 보낸 것 같습니다.
수많은 교재를 집필하신 줄 아는데요. 총 몇 권인가요?
지금까지 집필한 교재는 약 3백 여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로 JLPT와 JPT 등 일본어시험과 관련된 책이었는데, 요 근래에는 비즈니스일본어, 기초일본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 다양한 교재를 집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네스협회에 최다 집필로 등록될 뻔한 적도 있는데, 그 때 강의 때문에 자료 수집을 소홀히 해서 넘어간 적이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아쉽지만, 그 만큼 강의 준비와 강의에 시간을 쏟아 붓던 시기였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다이입뽀 독학 일본어 첫걸음』 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현장 강의를 그만 두고 나서, 교재의 집필과 인터넷 강의에 매진했습니다. 교재를 출판할 때마다 뭔가의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 라고 고민하던 중에,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편집자로부터 그 해답을 듣게 되었어요. 아무리 좋은 교재라도 그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는 학습자가 만족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하고 평범한 논리였지만, 아차! 하는 뭔가가 뇌리를 스쳐 지나갔죠. 그 때부터 그 편집자와 수많은 회의와 기획을 한 끝에 본 교재를 출판하게 이르렀습니다. 일본어를 처음 시작하는 학습자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을 통해 본문 내용의 이해와 청취, 따라 말하기를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일본어 교재 최초로 튜터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일본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튜버를 통해, 각 과의 내용에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입문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하였어요.
게다가 제 자신이 각 과의 본문 내용을 전문적으로 강의한 인강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친근함과 전문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 모든 시스템을 QR 코드를 통해서, 누구라도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단원에는 삽화 작가, 내지 디자이너와 충분한 기획 하에 학습자가 보다 편안하게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해 두었구요. 아, 독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자가 학습 진단 및 복습을 다양한 장치를 통해서 여러 번 반복할 수 있도록 했답니다.
교재 집필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갔군요. 그럼, 다이입뽀 독학서 일본어 첫걸음의 특징을 간단하게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일본어 입문 독학서의 독보적인 존재가 아닐까요? 보통 일본어 학원기준으로 4개월 과정이 기초부터 중급인데, 이것을 한 권의 교재로 전부 소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저자 직강과 튜터 인강 등… 전문적이고도 트랜디한 학습 컨텐츠를 전부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교재를 마스터한 다음에는 저의 특기를 살린, JLPT 일본어능력시험 N4 모의고사 전 파트의 시험을 치룰 수 있고, 그것에 대한 해설 인강까지 무료로 들을 수 있답니다.
향후 교재의 개정 및 컨텐츠의 업데이트에 관한 계획이 있나요?
교재의 기획 단계에서 그 부분을 가장 많이 고민했습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어떻게 할 것인가? 편집자 및 교육 컨텐츠 개발 직원들과의 심도있는 논의 끝에 다음과 같은 장치들을 마련했습니다. 하나, 현지 유튜버를 활용해서 일본문화 소개, 생활방식, 젊은이들의 행동패턴 등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업로드하는 것. 둘, 교재와 관련된 표현문형이나 어휘, 문법, 회화 등을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학습자와 서로 소통하며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저자나 출판사 입장에서는 부지런함과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다소 번거로운 일이라 할 수 있지만, 일본어 학습을 위해 저희 교재를 선택해 주시고 계신 학습자들을 위해서라면 이보다 더한 노력도 마다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서
앞으로 어떤 교재를 집필하실 예정인가요?
저자로 있으면서 출판사, 이장우닷컴의 대표로 활동하다 보니, 다른 대형업체보다 결단력과 사업추진이 굉장히 빠릅니다. 1인 기업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직원들과 다양한 퍼트너십 회사들과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일본어 입문 독학서에 이어, JLPT 일본어능력시험교재에서도 완벽한 교재와 시스템을 구축 중입니다. 시험이라는 교재는, 교재의 특성 상, 저자의 일방적인 전달을 학습자에게 강요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것을 쌍방향 교육시스템으로 바꾸면 인터넷 강의의 장점과 현장 강의의 장점을 동시에 살릴 수가 있어요. 이미 기획 단계를 거쳐, 시범단계로 진입하고 있으니, 올해 안으로 새로운 일본어능력시험 교재가 탄생할 것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끝으로, 새로운 2019년을 맞이하여 일본어 학습에 도전하고자 하는, 그리고 공부하고 있는 학습자들께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외국어라는 영역은 쉽지 않습니다. 꾸준함이 최고의 학습법이라 할 수 있는데, 이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지루하지 않으며, 재미있고, 지속성이 있는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가 집필한 이유도 있겠지만, 다이입뽀 독학 일본어 첫걸음은 이러한 3요소를 충분히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저와 편집자가 이 교재를 완성하고 일주일정도 몸살로 앓아 누웠을 만큼 엄청난 공을 들였다고 할 수 있죠. 절대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거라확신합니다. 꾸준함을 끝까지 유지해 주신다면, 지속적인 전문 교재와 무료 교육 컨텐츠의 업그레이드로 여러분께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みなさん、最後まで頑張って下さい。(여러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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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입뽀 독학 일본어 첫걸음이장우 저 | 예빈우
혼자서하는 일본어 독학 전용 교재가 새롭게 태어나다~!! 독학으로 일본어에 입문하고자 하는 학습자들이 일본어 전문학원의 커리큘럼을 혼자서 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