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죽은 그녀] 한 편의 연극 같은 소설
연극계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몰리아소의 경력 덕분인지, 한 편의 짧은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소설이다. 20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분량으로 부담도 거의 없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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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작가이자 연극인인 로사 몰리아소의 『아름답고 죽은 그녀』 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이지만, 2009년 『살인자는 무엇인가를 두고 간다』로 데뷔한 후 다수의 소설을 발표하였고 토리노 바레티 극장의 큐레이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아름답고 죽은 그녀』 는 연극계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몰리아소의 경력 덕분인지, 한 편의 짧은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소설이다. 20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분량으로 부담도 거의 없다.

 

소설의 첫머리에 의문의 시체 ― 그것도 매우 아름다운 시체 ― 가 등장하면서 막이 오른다. 명품 매장의 판매 직원, 수업을 빼먹은 고등학생 커플, 고함을 지르는 노숙자, 동성애자 기 치료사까지 다섯 명의 주인공들이 차례로 무대에 나타난다. 가볍고 유머러스한 터치로 그려 낸 등장인물들은 시체를 발견하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뻔뻔한 사람들이고, 때로는 과장된 말투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우리 주변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인물들이다. 몰리아소는 이런 인물들을 통해 현대 사회와 현대인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이 소설은 아름답고 죽은 [그녀]의 정체가 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해서 죽었는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궁금하게 만드는 일종의 추리소설이기도 하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가서야 독자들은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다. 뒤통수를 맞은 독자들이 황당해하고 있는 동안, 이 짧은 연극의 막이 내려갈 것이다.


 

 

아름답고 죽은 그녀로사 몰리아소 저/양영란 역 | 열린책들
어딘지 모르게 우리 주변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인물들이다. 몰리아소는 이런 인물들을 통해 현대 사회와 현대인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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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