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은이 돌아왔다!
책의 문을 여는 순간 우리는 그간 들어본 적이 없는 낯선 목소리가 조금의 여지도 주지 않고 쉴 새 없이 쏟아져나오는 듯한 환상에 빠져든다. 마치 앨리시어의 목소리를 소설 속으로 그대로 옮겨놓기라도 한 듯 말이다. 문장으로 하여금 스스로 말하게, 그리하여 결국 읽는 이의 귀에 들리도록 만드는 불가능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처럼.
글 : 뚜루
2013.11.18
작게
크게

뚜루1.jpg뚜루2.jpg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야만적인 앨리스씨 #황정은
2의 댓글
User Avatar

봄봄봄

2013.11.22

와, 이 책 안 읽었는데 뚜루님의 글 한편으로 거의 이해가 되는 듯 했어요.
거의 울뻔 했습니다, 뚜루님 화이팅요.

황정은님은 요즘 팟캐스트에서 듣고 있어요, 말씀도 잘 하시더라고요.
답글
0
0
User Avatar

kokoko111

2013.11.19

뚜루님도 황정은빠시로군요! ㅎㅎㅎㅎ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답글
0
0
Writer Avatar

뚜루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