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카메라로도 사진 잘 찍을 수 있다” - 윤광준 『잘 찍은 사진 한 장』
지난 11월 24일, 『잘 찍은 사진 한 장』 개정판 출간 기념 이벤트로 ‘윤광준과 함께 잘 찍은 사진 만들기’ 행사가 대학로 낙산공원에서 열렸다. 독자들이 함께한 출사였다. 2002년 첫 출간된 『잘 찍은 사진 한 장』은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사진 좀 찍는다는 혹은 사진 좀 찍겠다는 사람들에겐 바이블이었다. 카메라를 든 자들의 ‘잘 찍은 사진 한 장’에 대한 갈증 때문이었다.
글ㆍ사진 김이준수
20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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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준, 사진을 말하다


10년 만에 『잘 찍은 사진 한 장』 개정판이 나왔다. 사진을 전면 교체하고 필름 카메라 중심의 서술을 디지털 카메라 중심으로 바꿨다. 10년의 세월을 반영했다. 출사 나가기 전, 윤 작가가 재출간과 관련한 이야기를 푼다.

“옛날 이 출판사를 다녔다. 전설적인 부장이었다(웃음). 큰 회사인데 우리 부서만 별실로 따로 달라고 했다. 특수임무를 하기 때문에 별실이 필요하다고 우겨서 실현했다. 별실에선 음악을 들려줬고 차를 탔고, 회사 내 카페를 만들었다. 선후배들에게 노는 법을 가르쳤다. 조금 발전시켜서 문화기행도 했다. 전형적이지 않은 생각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감동을 주는 실천적 솔루션을 가지고 있었던 거지. 그렇게 2년을 전국을 여행하고 돌아다녔다. 내가 나가고 후배들이 그 시절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그러더라.”

10년 만의 재출간, 그는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10년의 기억을 잡아두는, 사람들의 필요가 유지되고, 다시 책을 찾는 독자들이 있다는 것에 대한 감동. 헌데 개정판, 쉽지 않았다. 대충 할까 잠시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 10년 만에 스스로 의미를 구축하고 정리했다. 기본 뼈대만 남기고 다 바꿨다. 재출간이지만, 새 책이나 다름없다.



“개정판에서 들려줄 메시지는 간단하다. 놀라운 디지털카메라의 가능성을 제 삶으로 끌어들여 풍요로움을 열라는 거다. 즐겁고 재미있게 그러나 의미 있는 놀이로서의 사진이 중요하다. 놀이로 바꾸어 몸에 익힌 사진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삶을 윤택하게 바꾸어놓는다.”(p.11)
책은 결국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한 태도를 말한다. 바탕에는 왜 사진인가, 먹고 사는 문제 외에 또 다른 꿈을 꿔야 하는가가 있다. 돈도 벌어야 하고 성취도 해야 하는 것이 일상이다. 그러나 일상이 목표가 되면 피곤하다. 그는 그 이상의 일상, 너머의 꿈을 꿔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럴 때라야 풍요롭고 더 큰 것을 향해 다가갈 수 있다는 것.


“잘 사는 방법은 꿈을 꾸는 것이다. 사진도 찍고 음악도 듣고, 좋은 것을 만나는 거다. 내가 하는 관심과 일은 잘 사는 방법과 연결된다. 나는 사진을 기능적 측면으로 바라보는 것을 경계한다. 사진 잘 찍어서 뭐하나. 어디에 써 먹을라고? 블로그? 블로그 왜 올리고 싶나. 주목받고 싶어서다. 주목 받고 인정받는 건 또 다른 꿈을 꾸게 하는 동인이고, 성장을 하게 한다.”

그는 사진을 잘 찍는 이유로, 꿈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임을 든다. 꿈은 누군가 혹은 매개를 통해서 저 어딘가로 간다. 그는 매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부분 사람들, 매개의 존재나 중요성을 가볍게 여기기 때문이다. 매개가 충실해야 꿈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그는 그 매개로 사진을 들었다. 그렇다면 사진을 어떻게 찍으면 좋을까.

“사진이라는 행위가 주는 느낌을 삶에 반영하고 브릿지로 활용하라는 것이 이 책의 메시지다. 우선 들이대야 한다. 들이대는 사람이 사진도 잘 찍는다. 찍을까 말까, 망설이지 말고 우선 들이대는 게 최고의 해법이다. 일단 들이대고 접촉하고 손잡는 것이 좋다. 사진이 여러분의 삶에 중요한 매개가 되도록 바라보고 노력을 해서 결과가 여러분의 것으로 됐으면 좋겠다.”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이 먼저고 카메라가 다음이란 순서만 잊지 않으면 된다. 주인공인 여러분이 카메라란 노예에 끌려 다닌다면 슬픈 일이다. 우리는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p.42)
자, 출동이다. 사진을 매개로 우리는 꿈을 연결하기 위해 움직인다. 낙산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보이는 것 모든 것이 사진이다.


카메라를 들고 나서다

벽화가 있는 풍경 앞. 음영이 드리운 모습을 놓고 윤 작가는 카메라의 ‘능력’에 대한 믿음, 설파한다. 왜 우리는 카메라를 믿지 못하는가. 그리고 작은 카메라의 장점도 곁들인다.


“요즘 디지털카메라는 굉장한 능력을 갖고 있다. 밝은 곳에 초점을 대면 밝다고 생각하고, 어두운 곳에 대면 어둡게 생각한다. 반셔터를 눌러서 조정할 수 있다. 노출보정, 안 해도 된다. 작은 도구의 장점이 있다. 사람 감정을 누그러뜨린다. 작고 성능 좋은 카메라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사람들은 오해한다. 값비싼 DSLR 카메라만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확신이다. 사진의 화질에 있어서 렌즈와 카메라의 기본 성능이 같다면 최종 결과도 같다.”(p.60)
“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러 사례를 들어 작은 카메라의 효용을 강조해왔다. 적어도 사람 사진을 찍을 때만큼은 도구의 존재를 지워버릴수록 좋다는 지론이다.”(p.214)
그는 우연히 썼던 삼성 미놀타 카메라에 대한 예찬도 곁들인다. 『내가 갖고 싶은 카메라』에서도 ‘삼성 NX200’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가 가장 즐겨 쓰는 카메라 중의 하나다. 2년 정도 썼다. 생각보다 좋은 렌즈의 성능에 놀랐고, 보물 같은 존재를 발견했다고 여긴다. 당시 독자들과의 만남에서도 이렇게 언급한 바 있다.

“군계일학과 같은 카메라다. 카메라 선택만은 주체적으로 해라. 이 카메라, 좋은 물건인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우리나라에선 그렇지 않지만, 해외에선 삼성카메라의 인기가 꽤 높다. 전 세계 카메라 테스터들이 굉장히 높은 점수를 준다. 삼성이 남의 것을 흉내 내는 단계는 지났다. 우수한 제품을 만든다. 디지털카메라를 설계부터 생산까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나라, 몇 개 안 된다. 삼성, 소니, 캐논, 세 회사만 설계부터 생산까지 하는 메이커다. 니콘이 항의할지 모르는데, 니콘도 자체 생산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독자들에게도 ‘왜 사진인가?’를 묻는다. 한 여성 독자, 좋은 사진도 찍고 싶고, 나이를 먹으면서 취미생활을 누리고 싶다는 생각에 사진을 택했다. 윤 작가는 그 선택을 지지하고 응원한다. “열망을 실천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돈 들고 힘들고. 카메라를 잘 써먹어야 한다.”



“지나간 세월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여자들이여 현재의 시간을 덧없는 공상으로 허비하지 마라. 당장 카메라 하나 들고 세상을 누벼볼 일이다.” (p.134)
요즘, 누구나 힘든 대한민국이지만, 자영업자도 특히 힘들다. ‘자영업푸어’라는 말이 일상이 된 시절. 자영업을 하는 독자에게도, 윤 작가는 힘을 돋운다. “그럴 때 꿈을 꿔야 한다. 앞으로 살 나이를 생각하면 지금 시작할 때다. 꿈을 꾸면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보인다. 속도보다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안에서는 안 보인다.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게 하는 것이 꿈이고 매개다. 지레짐작으로 포기하지 마라.” 카메라를 매개로 꿈을 꿀 것.






“세상의 출발이 나로부터 비롯된다는 자신감의 회복은 중요하다. 나만의 삶, 내가 본 세상을 당당하게 주장해볼 일이다. 사진을 찍는 일은 잃어버린 ‘나’를 되찾는 적극적 행동에서 힘이 실린다. 없는 것 말고 있는 것, 멀리 있는 것 말고 가까이 있는 것의 아름다움을 회복하는 일이다.”(p.70)
윤 작가에게도 그럴 때가 있었다. 40대에 회사를 훌쩍 나왔다. 회사에서 잘 나가는 부장이었으나, 백수가 됐다. 암담했다. 그럼에도 그는 다짐했다. 남들에 의해 내 삶이 좌지우지되는 것을 못하게 하겠다! 초반, 정말 힘들었다. 어떤 보호막도 없었고, 기댈 데도 없었다. 결국 집마저 팔았다. 그 집을 팔고, 6년을 버텼다. 그 정도로 그에겐 절박했다. 작가가 되고 싶었다. 그 절박함이 그를 더욱 사진에 매달리게 만들었다. 결국, 그는 세상으로부터 작가 소리를 듣게 됐다. 윤광준의 이야기를 하게 됐다.



“자신의 시선으로 주변과 세계를 다시 조립하는 일이란 얼마나 멋진가. 창조적 삶이란 거창한 업적을 남기는 일이 아니다. 외부에 기대지 않은 자신만의 세계와 내용물을 만들어보려는 노력이면 충분하다.”(p.132)
낙산공원에 올랐다. 낙산, 산 모양이 낙타의 등 같다고 해서 낙타산 혹은 낙산으로 불린다. 종로구, 동대문구, 성북구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야트막한 산으로 풍광을 잘 볼 수 있다. 출판사에서 경품을 걸었다. 아름다운 커플 사진을 찍는 미션. 각자 커플 찾아 카메라를 들고 낙산공원을 뒤진다. 성곽에서 한 수줍은 커플, 윤 작가에게 사진을 부탁한다. 수줍다고 함은 아직 두 사람의 관계가 아직은 여물지 않은 듯 보여서인데, 물론 그들, 사진작가임을 모르고 부탁한 것이었다. 유명 사진작가임을 알려주자, 커플의 여성은 말한다. “작가님처럼 생기셨어요.”


10년 ‘지속의 힘’에 대한 고찰


사진을 찍는 독자들 틈으로 윤 작가에게 물었다. 김중만 작가의 ‘인성론’에 대해서. 김 작가가 맞는 말씀해주셨다면서, 잇는다.

“글은 오버할 수 있지만, 사진은 다르다. 사진은 단순히 그림이 아니라 (사진을 찍는 사람이) 할 이야기를 찍는 것이다. 사람이 그 속에 그대로 드러난다. 무엇을 찍을 것인가부터 사진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에 그 사람이 담겨 있다. 사진은 그것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어떤 관심을 다루든 사진에는 찍은 사람의 흔적이 반드시 남아 있게 마련이다. 특정한 촬영 대상과 수법의 일정한 반복은 사진 찍은 이의 내면을 읽게 해준다. 어쩌면 단순한 습관에 머물지 모를 개인적 취향은 곧 그 사람의 특질과 성향을 반영한다.”(p.74)
곧 지금의 사진 찍기에 대한 이야기로 옮아간다. 테크닉에 치우치지 말라는 조언이다. 테크닉은 엔지니어들이 걱정할 문제. 그는 단언했다. 사진 찍기의 ‘How to’시대는 갔다! 그림이 아닌 생각과 이야기를 담을 것. “나를 기쁘게 하고 지치지 않게 한 것은 사진으로 선택한 대상이 발견되는 기쁨 때문이었다. 그것은 곧, 생명을 얻는 것이다. 카메라로 새로움을 발견한다는 것이, 내겐 사진을 하는 이유다.” 그는 곧, 창조의 기쁨을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통해 얻었다.



“창조적 삶을 쉽게 이끌어주는 게 사진이다. 카메라만 있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평소 알지 못했던 일상 너머의 가치와 즐거움이 사진을 통해 쌓인다. 사진 찍기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는 능력이다. 무심코 흘려버린 주변의 모든 것들은 카메라 파인더를 통하면 특별하게 보인다.” (p.132)
그는 결국 자신의 이야기를 한 덕분에, 어려운 시절을 버티며 작가가 됐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나의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사진적 피사체를 통해. 그것이 사진을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관심을 10년 동안 지속하는 것이 가능하면 저릿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내가 잘한 것은 좋아서 즐겁게 놀았던 분야를 10년 이상 했다는 것이다. 작심하고 10년을 하겠다고 하면 못한다.”






“사진 찍는 일에 흥미를 느꼈다면 재미있는 놀이로 발전시키면 된다. 사진이란 놀이를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면 지적 욕망의 해방구가 된다. 찍고 또 찍는 지루한 반복과 몰입의 시간들을 통해 내재된 억압이 무엇인지 선명해진다.”(p.133)
10년을 하겠다고 해서 10년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갖고 싶고 도달하고 싶은 것을 하다 보면 10년이 흘렀다. 그렇게 10년을 채우고, 그것이 자신의 놀이이자 일이 됐다. 윤광준 작가에겐 그랬을 것이다. 즐겁게 놀았던 10년이 자신을 지탱해주는 것이리라. 직접 그것을 경험한 자의 말이니 그만큼 신빙성이 높을 것이다.

“내겐 오디오와 와인을 봐도 그렇다. 10년을 하다 보니 전문가가 되더라. 진득하게 10년을 해보라. 10년을 못 채우는 이유가 있다. 시간, 돈, 수고가 든다. 남들 하는 것을 보면 멋진데, 이 세 개가 없는 거지. 그걸 투입하고 즐겨야 한다. 공짜는 없다.”



“필요한 것은 제 풀에 지쳐 쓰러지지 않는 ‘지속의 힘’뿐이다. 그 시간이 얼마인지 물어보지 마라. 정신없이 빠져들어 한 10년쯤 지속해보면 원하는 것은 모두 손에 들려 있게 된다.” (p.134)
낙산공원 올라오면서 동네 어귀에서 산 담근 술로 수줍은 뒤풀이를 가졌다. 독자들은 각자 들고 온 『잘 찍은 사진 한 장』에 사인을 받고 인증샷을 찍는다. 나도 사인을 받았다. 윤 작가, “커피의 향이 곧 좋은 삶입니다”라는 글귀를 적어줬다. 우리 기쁜 출사의 날이었다. 일주일 전부터 과제처럼 품고 있던 ‘사진은 인성으로 해야 한다’에 대한 하나의 답을 얻었다.

그것은 내가 하는 커피와도 통했다. ‘커피의 향이 곧 좋은 삶’이듯, ‘잘 뽑은 커피 한 잔’을 위해 나의 이야기를 제대로 담아야겠다는 생각. 사진 한 장에 담긴 나의 이야기처럼 커피 한 잔에 담긴 나의 이야기. 밤 9시가 넘으면 1,000원으로 내려가는 커피 한 잔이 있는 곳. 그 커피 한 잔으로 생을 확인하고, 외로움을 위로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엿보고 담는 것. 잘 뽑은 커피 한 잔이 세계를 연결시키고, 세계를 사유할 수 있다. 오로지 당신 하나만을 위한 잘 뽑은 커피 한 잔, 그 속에는 당신과 나만 아는 이야기가 있다. 쓸데없어 보이지만, 한 세계를 구원할 수도 있는 ‘매개’가 있다. 사진이 그렇고 커피가 그렇다. 윤광준 작가가 이날 그것을 알려준 셈이다. 잘 나온 출사 현장, 『잘 찍은 사진 한 장』, 참 고맙다.






“세상사 ‘쓸데 있는 일’은 대개 긴장과 대립관계를 부르고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마련이다. 이득과 성과가 분명한 일일수록 재미와 즐거움은 없고 경쟁과 피곤함만 넘친다. ‘쓸데없어 보이는 일’인 예술은 일탈의 쾌감과 자유를 회복시켜 현실의 굴레를 넘게 해준다. 현실의 이득이 없으니 경쟁할 상대도 없다. 자체의 몰입으로 얻게 되는 재미는 경탄의 즐거움으로 가득하다.”(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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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찍은 사진 한 장
윤광준 저 | 웅진지식하우스
사진 책으로는 이례적으로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이 10년의 세월을 반영하여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사진을 전면 교체하고, 기술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카메라를 중심으로 한 사진 잘 찍는 기술에 관해 상세히 설명하였다. 거기에 '잘 찍는 사진'에 대한 노하우와 애티튜드도 개정판임에도 그대로 살려 담았다. 이미 사진을 찍는 이들에게 소문이 난 저자의 ‘백문이 불여일찍’론(백가지 이론적 지식보다 한 번 찍어보는 것이 낫다)도 고스란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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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준 #사진 #잘 찍은 사진 한 장
8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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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2012.12.31

정말 사람감정을 자연스럽게 포착하는게 최고의 사진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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즌이

2012.12.25

와 역시 잘하는 것보다 노력하는 것이 최고네요. 저도 아직 사진은 미숙한데 노력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요? ㅎ.ㅎ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더 분발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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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o

2012.12.23

사진을 보면 작가의 마음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글만큼이나 사진에도 내공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정성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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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준수

커피로 세상을 사유하는,
당신 하나만을 위한 커피를 내리는 남자.

마을 공동체 꽃을 피우기 위한 이야기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