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딸, 며느리가 한 자리에 모이면 시작하는 이야기
그녀는 젊은 시절 남편의 외도로 힘들어 하다, 사별한 뒤 적적하게 살아 간다. 그런 그녀에게 조기 폐경으로 우울증을 앓는 40세 딸이 있다. 그리고 완벽주의자인 며느리도 있다. 엄마, 딸, 며느리 이렇게 세 명의 여성이 여행차 해외로 떠난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놓치며 3명은 외국 공항대합실에서 하룻밤을 묶는다.
글 : 손민규(인문 PD)
201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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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배우 손숙이 「아내들의 외출」로 관객 앞에 선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임문경 역을 맡는다. 그녀는 젊은 시절 남편의 외도로 힘들어 하다, 사별한 뒤 적적하게 살아 간다. 그런 그녀에게 조기 폐경으로 우울증을 앓는 40세 딸이 있다. 그리고 완벽주의자인 며느리도 있다. 엄마, 딸, 며느리 이렇게 세 명의 여성이 여행차 해외로 떠난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놓치며 3명은 외국 공항대합실에서 하룻밤을 묶는다. 세 여성의 다르지만, 겹치는 이야기.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그녀들의 이야기다. 3월23일부터 4월15일까지 상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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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많은 팬이 찾았던 뮤지컬 「모비딕」의 2차 티켓 오픈이 3월 20일이다.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이자, 2011 한국뮤지컬대상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이 작품은 배우가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액터-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소설 『모비딕』을 원작으로 했으며, 2011년에 비해 2012년 「모비딕」은 음악과 무대, 극본 등 작품 전반을 수정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다음 작품은 연극 「잇츠 유」다. 로맨틱 코미디로, 전직 피아니스트를 둘러싼 사랑 싸움을 유쾌하게 그렸다. 방송국 리포터인 주인공인 지은은 전직 유명 피아니스트를 취재차 만난다. 두 사람 간 호감이 싹트는 와중에 방송국 아나운서인 한성미가 개입하면서, 이야기는 어디로 흐를지 모르는 상황에 처한다. 3월21일부터 대학로 예스24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총 8회에 걸쳐 열리는 '짙은' : 특별한 소극장 공연이 3월24일부터 시작한다.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진행하며, 공연 내용은 게스트와 관객의 참여에 따라 달라진다. 

 

#연극 #뮤지컬
12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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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낭만푸우

2012.03.28

엄마도 딸도 며느리도 결국은 아내인 건가요? 음... 선뜻 판단하기 어렵네요. 괜찮을 것도 같고, 아닐 것도 같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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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j9137

2012.03.27

최고로 보고싶은 공연인대..아내의 외출..저도 외출을 해보고싶내요...
손숙님의 연기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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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바나나

2012.03.27

세 여자들의 특별한 여행, 무척 관심이 가네요. 여성과 가족이라는 카테고리에 담기면서, 각기 다른 삶을 사는 그녀들이 어떤 우정(?)을 쌓아갈지 너무 궁금해요.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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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멜빌> 저/<이가형>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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