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독신. 그러나 25년간 잊지 못한 짝사랑이 있었으니
모로가 그리는 여성은 남성을 파멸시키는 마성의 여자 '팜 파탈'이라 하여 세기말에 유행하였다.
글: 채널예스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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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명의 화가
하야사카 유코 저/염혜은 역 | 디자인하우스
유명 화가 101명의 생애를 알기 쉽게 만화 형식의 그림책으로 소개하였다. 화가 한 사람 당 단지 2페이지 한도에서 밀도 있게 인생을 이야기한다. 예술에 모든 것을 건 화가들인 만큼 그들의 인생 뒷이야기는 무척 흥미진진하다. 듣도 보도 못한 기인이나 괴짜가 화가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의외로 인간미 넘치는 화가도 적지 않다. 너무 평범해서 특별해 보이기까지 한 화가들을 만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화가의 인생에서 이처럼 극적인 순간을 포착해내는 저자의 감각이 놀랍다.




하야사카 유코
1956년 센다이에서 태어나 20대까지 요코하마에서 자랐다. 1982년 (주)시각디자인연구소에 입사한 후 『마리아의 윙크 マリアのウィンク(1995)』, 『거장에게 배우는 회화 보는 법(1996)』, 『감상을 위한 서양미술사 입문 鑑賞のための西洋美術史入門(2006)』 등 다수의 미술 감상 서적을 펴냈다. 또한 2006년 4월에서 2007년 12월까지 슈에이샤의 잡지 『uomo』에서 예술 분야를 담당했으며, 텔레비도쿄의 프로그램 『테레비챔피온』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 일러스트레이터 : 에노키 노코





 
3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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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nose

2012.06.15

그런데 이번 만화에는 화가의 사생활은 거의 안나왔네요. 연인이라든가 하는 내용이 없어요. 그냥 틀어박혀서 그림만 그리는 화가였던 건가. 스승이 37세에 사망했을 때 모로가 30대라면 나이차이가 별로 없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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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ㅋ

2012.01.24

모로가 그린 여성은 세상과 남자를 파멸시키는 파탈의 여성들이 였네요.개인적 원한이 그림으로 분출시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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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11.07.09

역시나 '모로'란 화가도 어렸을 적부터 일찌감치 천재성을 발휘했네요. 8살 무렵부터 데생을 시작했다는 대목을 보면 말이죠. 하야사카 유코의 '101명의 화가' 책처럼 우리나라의 유명한 화가들(정선, 김홍도, 신윤복, 장승업 등등)을 이런 식으로 꾸미고 편집해서 출판 시장에 내 보아도 꽤 의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한 화가의 일생을 짧게 요약해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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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명의 화가

<하야사카 유코> 저/<에노키 노코> 그림/<염혜은> 역

출판사 | 디자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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