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둘 감은 것처럼 자유로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다가 치마인지, 바지인지 모를 넉넉한 옷을 입은 남자들을 보신 적이 있나요? 바람도 숭숭 통하고, 무늬가 참 화려하죠? 펼치면 한 장의 천이 되기 때문에 비치웨어로도 많이 입어요. 이런 사롱이 바지가 되어 돌아왔어요.
글ㆍ사진 채널예스
20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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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고민 안녕~ 사롱 팬츠(Sarong Pants)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여행하다가 치마인지, 바지인지 모를 넉넉한 옷을 입은 남자들을 보신 적이 있나요? 바람도 숭숭 통하고, 무늬가 참 화려하죠? 펼치면 한 장의 천이 되기 때문에 비치웨어로도 많이 입어요. 이런 사롱이 바지가 되어 돌아왔어요.


둘둘 감은 것처럼 보이는데 치마는 아니고, 재킷, 티셔츠 등 현대적 옷과도 아주 멋지게 어울리죠. 다리가 짧아 보일 것 같다고요? 오히려 길어 보일 수도 있답니다. 어느 부분에서 끝나느냐가 중요해요. 다리가 휘지 않고 곧은 부분, 구두를 신고 하체를 5:5로 나누지 않는 적당한 지점만 찾아낸다면 말이죠.


사롱 팬츠 입기 일 단계는 재킷이나 코트처럼 딱딱한 상의예요. 그것도 비슷한 색으로 맞추면 사롱 팬츠의 잠옷 같은 느낌이 누그러들어요. 안에 블라우스까지 갖춰 입으면 위아래가 너무 따로 노는 것 같으니까 가볍게 티셔츠 정도로! 남성적인 셔츠나 조끼도 좋아요.


만약 좀 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상의를 입으려면 아래위 톤이라도 비슷하게 맞추고, 고급스런 벨트나 주얼리로 성숙한 느낌을 강조하세요. 상의를 길게 입고 그 위에 가는 벨트를 하는 것도 좋아요. ‘배 바지’ 같은 느낌만은 피해야 하니까요.


특히 비쩍 마른 체형이면 사롱 팬츠가 굿굿~ 부족한 볼륨감을 채워 주고 보헤미안 감성이 제대로 살아나거든요. 통통 체형이면 소재가 약간 빳빳하고 허리 주위에 주름이 너무 많지 않은 걸 고르세요. 오히려 청바지보다 하체 통통 고민을 잘 커버할 수도 있어요. 입고 전체 실루엣을 봐서 볼륨과 길이가 체형과 어울리는 지 꼭 체크하세요. 웨지힐을 신으면 편하면서도 잘 어울려요.



제공: 아이스타일24
(www.istyle24.com)
4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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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ㅋ

2011.12.04

입다 만 바지가 샤롱팬츠라고 불렸군요, 벨트를 매지 말고 기냥 흐러내릴듯 말듯하게 입고 다니면 휘둥그레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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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사랑

2010.04.20

의외로 날씬한 효과를 볼수 있을것 같군요. 한가지 배우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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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hana

2010.04.16

저런스타일을 샤롱팬츠라고 하는군요.. 처음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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