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패션 세련되게 즐기려면?
200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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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노출 패션처럼 섹시한 게 없죠. 하지만 천박과 패션은 종이 한 장 차이겠죠? 가수 이효리 씨는 노출이 심한 옷만 입으면서도 패셔니스타로 꼽히잖아요. 그 비밀을 알고 싶으신 거죠? 딱 달라붙고 노출도 심한 옷일수록 가능한 한 검은색처럼 차분한 걸로 입으세요. 왜 ‘리틀 블랙 드레스’가 서양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꼽힐까요? 섹시하면서도 품위가 있기 때문이죠. 포인트를 주더라도 한 가지 색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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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아이템은 레이스나 비즈 장식이 많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이 좋아요. 겉옷처럼 보여야죠. 아니면 디자인으로 승부! 정장처럼 딱딱한 아이템을 하나만이라도 더해 주세요. 그냥 헐렁한 탱크톱과 반바지만 입으면 시골 할아버지랑 다를 게 없죠. 시원한 서머 재킷이나 정장풍 구두를 더해 ‘엣지’를 주세요. 만약 바지나 치마가 초미니일 경우 글래디에이터 샌들이나 부티처럼 발등을 많이 가리는 구두가 좋아요. 휑한 느낌을 시크하게 승화시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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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아이템으로 바람 숭숭 통하는 헐렁한 원피스나 일명 ‘가오리 티셔츠’가 있죠. 목선이 푹 파인데다 소매라도 펄럭거리면 속이 다 보이죠. 안에 튜브 톱 슬리브리스 같은 캐주얼한 속옷을 받쳐 입어 주시고요. 정말 마르고 팔다리가 길지 않다면 자루처럼 방치하지 마세요. 허리에 벨트를 두르거나 핸드백을 크로스로 매거나 긴 체인 목걸이라도 해서 ‘내 몸통 여기 있소!’라고 인증을 시켜 줘야 해요. 그냥 슬리브리스 톱만 입을 땐 조끼나 스카프라도 살짝 얹어 주세요. 훨씬 세련돼 보인답니다. 액세서리는 싸구려나 귀여운 느낌보다 어두운 선글라스나 브론즈 주얼리처럼 고급스럽고 성숙한 느낌이 좋아요. 물론 액세서리까지 포함해서 온몸의 색이 세 가지를 넘지 않는 게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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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몸매 감추기! 통통하다고 노출을 꺼릴 필요는 없죠. 자신 있는 부분은 확! 없는 부분은 슬쩍 가리세요. 다리가 날씬하고 상체가 통통하면 하늘하늘한 미니 원피스로 다리만 집중 노출! 상체는 말랐는데 저주 받은 하체면 시원한 긴 마 바지 같은 것에 끈 두 개에만 의지한 가냘픈 슬리브리스를 입어 주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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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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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ㅋ
201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