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거절당한 여인, 몇 년 뒤의 모습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원작소설을 쓴 푸슈킨은 6년 뒤 실제로 자신의 아내를 연모하던 남자와 결투 끝에 서른여덟이라는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합니다. 차이코스프키는 여제자의 사랑고백을 오네긴처럼 사뿐히 뿌리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만, 그 결혼생활은 불행했습니다. 삶이 이렇게 우리를 속여도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2013.03.05
유진 오네긴
오네긴
푸쉬킨
예브게니 오네긴
푸슈킨
차이코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