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 ‘전설’로 남은 노인, 진짜는 누구인가? -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1952>
쿠바 연안에서 항해하던 헤밍웨이가 바다 한복판에서 벌어진 녹새치와 노인의 결투를 목격했다. 헤밍웨이가 탄 배는 길이가 12미터나 되고 겉면을 검은색과 녹색으로 칠한 고급 유람선이었다. 헤밍웨이의 도움으로, 푸익은 마침내 포획물을 배 위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완전히 녹초가 된 노인은 헤밍웨이에게 물 한 잔만 달라고 부탁했다. 헤밍웨이는 기꺼이 노인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물 대신 맥주로 말이다. 두 남자는 함께 맥주를 홀짝이며 낚시에 관해 수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금세 친구가 되었다.
201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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