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연애할 수 있는 여자
실연하고 머리를 바꾸고, 갑자기 미니스커트에 킬힐을 신는 게 능사가 아니다. 그가 당신을 사랑했던 모습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게 사랑받는 여자의 수순이다. 갑자기 스타일을 바꾼다는 건 과거를 부정하는 행위로 읽혀지기 쉽다. 안쓰러워 보인다. 바꾸려면 진화하고, 유지하려면 도태되지 말 것. 우연히 신호등에 서 있는 당신을 알아보고 그가 다시 가슴이 뛸 수 있어야 한다. 헤어져서도 누군가의 심장을 움찔하게 하는 여자, 팜므파탈의 새로운 정의다.
2013.01.24
제레미 아이언스
줄리엣 비노쉬
데미지
여자 인생 충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