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은 제3의 언어, 회색의 언어
번역은 제3의 언어, 회색의 언어 같은 작가의 책을 여러 권 하다 보면 작가를 이 책이 저 책을 비춰주어서, 전에는 흐릿했던 것이 또렷해지기도 하지요. 2018.06.05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 정영목 번역가 회색의 언어
번역가 정영목 “『제 5 도살장』은 반전소설 이상의 소설”
번역가 정영목 “『제 5 도살장』은 반전소설 이상의 소설” 이 책은 ‘반전소설이다’라는 평판이 강한 책입니다. 그런 면이 분명 존재하고 있고, 보니것 자신도 반전적인 행동을 해온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소설 곳곳에서) 흔히 생각하는 반전 소설과는 맞지 않는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왜 그런가라는 의문 때문에 번역하는 내내 애를 먹였습니다. 2017.01.24
번역가 정영목 북토크 제 5 도살장
정영목 “필립 로스의 매력은 철저함과 냉혹함”
정영목 “필립 로스의 매력은 철저함과 냉혹함” 제가 필립 로스를 좋아하게 된 건, 자기가 처한 상황을 알고 이해하려 하면서 작품을 쓰는 작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필립 로스를 보면 그것을 다른 사람보다 훨씬 철저하게 밀고 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돼요. 마치 절대적인 진리를 추구하듯이 쫓아가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고, 잔인할 정도로 가차 없이 메스를 들이대는 거죠. 그런 철저함 단호함 냉혹함 같은 것들이 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2015.11.11
정영목 필립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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