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소리를 들려주던 그녀를 우연히 만나다 - 플라멩코 수업일지
수업을 청강하고 돌아오는 길에 트리아나 교Puente de Triana를 건넌다. 세상 어디든 영원한 사랑과 믿음을 소망하는 인간의 마음은 공통적이라는 것을 말해 주듯, 다리 난간에 여러 개의 다양한 열쇠들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 흔적으로 매달려 있다. 강 건너에는 현재 해군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는 황금의 탑이 보인다. 다리 중간쯤 지나가다가 흐르는 강물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긴다.
2012.06.22
스페인
플라멩코
세비야
안달루시아
이사벨 바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