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정 “여성이 쓴다는 것은”
손희정 “여성이 쓴다는 것은” 여자가 쓴다는 게 2020년의 대한민국에서도 왜 여전히 의미가 있을까, 라는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디지털 미디어 환경이 바뀌면서 여성이 쓴다는 것의 문턱은 굉장히 낮아졌고 누구나 쓸 수 있는데 왜 아직도 이것은 정치적인 행위인지. 2020.03.13 임나리
손희정 작가 디지털 미디어 다시 쓰는 세계 여성
[손희정의 K열 19번] 시간은 다 어디로 갔을까 - <풀타임>
[손희정의 K열 19번] 시간은 다 어디로 갔을까 - <풀타임> 쥘리의 시간은 모래시계 속 모래처럼 끊임없이 쉬지 않고 떨어지지만, 그의 시간은 쌓이지 않고 어디론가 증발해 버리는 것 같다. 2022.08.18 손희정(『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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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의 K열 19번] 인생은 혼성 장르 - <썸머 필름을 타고!>
[손희정의 K열 19번] 인생은 혼성 장르 - <썸머 필름을 타고!> “올 여름 최고의 청춘 로맨스X시대극÷SF 영화!” <썸머 필름을 타고!>의 홍보 문구다.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장르를 그라인더에 넣고 갈아버린 것처럼 엉망진창으로(めちゃくちゃ) 장르를 섞는 영화라는 점을 잘 보여주는 절묘한 문구다. 2022.08.04 손희정(『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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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의 K열 19번] 단성 생식하는 가부장제의 말로 - <멘>
[손희정의 K열 19번] 단성 생식하는 가부장제의 말로 - <멘> 영화는 제목처럼 하퍼의 주변을 맴도는 ‘남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남편인 제임스는 하퍼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결국 목숨을 버림으로써 하퍼의 영원한 죄책감으로 남으려 한다. 2022.07.21 손희정(『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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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의 K열 19번] 병든 세계를 치료할 수 없다는 절망 - <큐어>
[손희정의 K열 19번] 병든 세계를 치료할 수 없다는 절망 - <큐어> “그저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특별히 사회적인 의미를 담으려 한 건 아니다.” 구로사와 기요시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영화의 공기는 어쩔 수 없이 세기말 일본인의 좌절과 공허감에 물들어 있다. 2022.07.07 손희정(『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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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의 K열 19번] 모지민, 마스터피스 - <모어>
[손희정의 K열 19번] 모지민, 마스터피스 - <모어> 다큐의 제목 ‘모어(털난 물고기, 毛魚)’는 그의 또 다른 이름이자 세상이 허락한 자리 그 이상(more)을 추구해 온 그의 삶에 대한 메타포다. 2022.06.23 손희정(『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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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의 K열 19번] 그렇게 가족이 되어야 하나 - <브로커>
[손희정의 K열 19번] 그렇게 가족이 되어야 하나 - <브로커> 이것이 이지은, 강동원, 송강호, 배두나, 이주영이라는 화려한 라인업에 김선영, 송새벽, 이동휘, 김새벽, 백현진 등이 카메오로 출연하는 영화 <브로커>의 기본 설정이다. 2022.06.09 손희정(『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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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의 K열 19번] 시를 모독하는 시대의 영화-詩 - <플레이그라운드>
[손희정의 K열 19번] 시를 모독하는 시대의 영화-詩 - <플레이그라운드>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운동장은 놀이와 괴롭힘의 경계가 희미해진 야만의 공간이다. 영화의 원제는 ‘un monde’, 즉 세상인데, 영화 속 운동장이 그야말로 세상인 셈이다. 2022.05.26 손희정(『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저자)
영화 플레이그라운드 손희정
[손희정의 K열 19번] 엄마를 위로할 수 있을까 - <앵커>와 <엄마>
[손희정의 K열 19번] 엄마를 위로할 수 있을까 - <앵커>와 <엄마> 이 영화들은 그 과정에서 여전히 살아 있는 과거의 망령과 마주해야만 하는, 어머니들의 억울함에 대한 일종의 제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2022.05.12 손희정(『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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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의 K열 19번] “네 잘못이 아니야, 우리 잘못이 아니야” - <태어나길 잘했어>
[손희정의 K열 19번] “네 잘못이 아니야, 우리 잘못이 아니야” - <태어나길 잘했어> 영화 <태어나길 잘했어>의 영어 제목은 “The Slug”, 민달팽이다. 집도 없고 체액을 흘리면서 움직이는 곳마다 끈적끈적한 흔적을 남기며, 아주 느린 속도로 자기만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존재. 민달팽이는 바로 우리의 주인공 춘희다. 2022.04.28 손희정(『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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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의 K열 19번] 광기가 아닌 사랑으로 그린 고양이의 세계 - <루이스 웨인>
[손희정의 K열 19번] 광기가 아닌 사랑으로 그린 고양이의 세계 - <루이스 웨인> 흔히들 ‘광기’와 예술가의 천재성을 쉽게 연결하고, 그런 광기가 시대를 앞서가는 예술을 가능하게 한다고 믿고 싶어 한다. 하지만 영화는 루이스의 창작력의 원천이 된 건 광기라기보다는 에밀리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동생들을 돌봐야 한다는 책임감, 그리고 에밀리와 피터 덕분에 만나곤 했던 ‘전기가 번쩍이는 순간들’이었다는 점을 감각적으로 묘사해간다. 2022.04.14 손희정(『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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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의 K열 19번]  마땅히 던져야 할 질문과 영화가 주는 재미 사이 - <모비우스>
[손희정의 K열 19번] 마땅히 던져야 할 질문과 영화가 주는 재미 사이 - <모비우스> 영화 <모비우스>를 보시면서 박쥐인간의 움벨트를 간접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이런 상상력은 관객을 꽤 즐겁게 만든다. 2022.03.31 손희정(『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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