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밤에 별을 보다 - 『까만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원더스트럭』
그날 밤은 보름달이 싱숭생숭하게 휘엉청 밝았다. 내 마음도 모른 채. 보름달이 뜨던 “까만 밤”에 내 주위에선 귀뚜라미 소리와 앙칼진 고양이 울음소리뿐이었다. 이런 밤에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것만 같지만, 아무튼 나는 “까만 밤”에 “작은 불빛 하나” 보면서도 순수해지기는커녕 우울해졌다. 브루노 무나리의 그림책을 볼 때도…
2012.09.03
뚜루
브루노 무나리
까만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원더스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