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눈물 나고, 고독하고 불행함을 느껴요.”, 소설가 박범신
사십 대의 박범신처럼 육십대의 박범신은 홀로 있고 싶어하면서도 외로워서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고, 가끔은 우울해하고, 사랑하고 싶어하며, 좋은 소설을 쓰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 차있다. 그래서 “좌질투 우변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마음이 갈팡지팡 변화무쌍 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마음은 이십대 청년처럼 순진무구한 그의 모습이 담긴 에세이 『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은 잔잔하지 않다. 울퉁불퉁하고, 파닥거린다. 그의 마음처럼.
2012.06.27
박범신
은교
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논산
불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