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짝’ 대한민국, 조용한 곳 어디 없나요?
서울에서 나고 40년 넘게 살아온 내가 요즘 들어 가장 참기 힘든 소음은 각종 상점에서 뿜어대는 음악 소리다. 휴대폰ㆍ전자제품ㆍ의류 상점 등에서 스피커를 거리로 향한 채 틀어대는 강한 비트의 빠른 댄스곡들 말이다.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도시를 가봐도 이런 곳은 없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있는 세종로 사거리에서 낙원 상가가 있는 종로 2가까지 한 번 걸어 보시라. 지금 한창 뜨고 있는 핫 뮤직, 특히 댄스곡들을 전부 반복해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2012.06.27
소음
어셔가의 몰락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