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보이는 것을 보는 눈 - 마지막 화
[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보이는 것을 보는 눈 - 마지막 화 요즘 보이는 것을 뒤덮고 있는 통속적인 환유의 껍질들을 벗겨내고, 보이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잘 관찰하고자 애쓰고 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서 언어를 찾는 일을 여전히 나는 사랑하는데, 양 눈의 시력이 각각 온전해야만 강력한 하나의 초점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2023.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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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자연의 잠언 안으로 걸어 들어갈 때
[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자연의 잠언 안으로 걸어 들어갈 때 그러나 가장 위대한 잠언이 자연 속에 있음을 지금도 나는 믿는다. 그러한 믿음이 언젠가 나를 부를 것이다. 나는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다.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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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10리터의 세계
[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10리터의 세계 어떤 욕망이 그를 움직였을까? 인간이 절대 거주할 수 없는 물속 세계, 거기에 시선이라도 거하게 하려는 욕망, 자연의 단면을 그대로 자르고 싶은 욕망, 그러나 내가 만든 유일하고 완벽한 풍경을 가지고 싶은 욕망, 그 곁에 오래 머무르고 싶은 욕망...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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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나의 개가 식물의 이름을 알려주는 방식
[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나의 개가 식물의 이름을 알려주는 방식 아직도 도무지 알지 못한다. 산책의 고차원적 유익을. 그저 설화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설화가 알려주는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오! 아! 정도의 소리를 가끔 낼 뿐이다. 그렇지만 뭐 어떤가. 매일, 내가 걸으며, 어떤 풍경을 기억할 수 있다니!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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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식물의 집
[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식물의 집 현재의 필요에만 반응하는 것이 건축이라고 생각 안해요. 건축은 현재성을 얼린 결과이지만, 미래에 상황이 바뀌더라도 그 시간을 잘 견딜 수 있는 건축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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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한 척의 범선, 한 척의 정원
[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한 척의 범선, 한 척의 정원 식물이 빛과 바람과 물을 거느릴 때 완성하는 아름다움은 우리의 둔탁해진 오감을 한 꺼풀 벗겨낸다. 2023.03.29
채널예스 정원 예스24 박세미의식물로맺어진세계 베란다 발코니 건축예찬 원예 식물키우기 반려식물 식물
[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애지중지하다가
[박세미의 식물로 맺어진 세계] 애지중지하다가 확실한 것은 식물을 통해 내가 새롭게 맺게 된 세계가 있고, 반대로 새로 획득한 어떤 렌즈를 통해 식물을 다르게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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