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하나뿐인 베이컨 도시락
세상에서 하나뿐인 베이컨 도시락 도시락의 추억이라고 하면 끝내주는 게 하나 있지. 나로서는 충격적인 사건이었소. 이름하여 ‘베이컨의 추억’.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 친구 도시락에 베이컨이 들어 있었던 거요. 그 전까지 베이컨이라고 하면 고래 고기였는데, 친구 녀석의 베이컨은 얇고 짭짤하고 흐물흐물했어. 그런 게 아스파라거스를 돌돌 말고 있었지. 처음에는 이게 뭐냐고 생각했지만… 2012.08.17
베이컨 돼지고기 베이컨 도시락 도시락의 시간
“아내가 싸주는 도시락 30년간 먹고 있지요”
“아내가 싸주는 도시락 30년간 먹고 있지요” 도시락에 대해서는 감히 무슨 말을 하겠어. 아니다, 아무 말도 안 하겠다고 나름 맹세를 했지. 만일 부인님한테 싫은 소리 했다가 도시락 안 싸주겠다고 하면 어떻게 해. 도시락은 둘이서 먹는 거잖소. 싸주는 사람과 그걸 먹는 사람 둘이서 말이오. 만들어 주는 사람의 기분이 전해지기 때문에 늘 고맙게 생각해. 아마 그래서 좀 맘에 안 들어도 아무 말도 못하는 걸지도 모르겠군, 허허. 2012.08.16
도시락 도시락의 시간
손맛 보기 힘든 낚시터에서 본 아내의 손맛 - 아키모토 쇼지 / 낚시터 경영
손맛 보기 힘든 낚시터에서 본 아내의 손맛 - 아키모토 쇼지 / 낚시터 경영 ‘안 잡히는 낚시터’라는 이름을 한 번 들으면 안 잊어버리잖소. 낚시터를 열기 전에 내가 직접 잡아 봤더니 글쎄 정말 안 잡히지 뭐요. 그래서 ‘고기가 안 잡히는 낚시터’라고 써붙여 놨더니, 다들 웃더라고. 그래서 이름도 그렇게 해버리지 뭐 싶더라고. 2012.08.03
도시락의 시간 도시락 안 잡히는 낚시터
원숭이도 놀란 사랑의 3단 도시락 - 무라사키 심바치 / 원숭이 재주꾼
원숭이도 놀란 사랑의 3단 도시락 - 무라사키 심바치 / 원숭이 재주꾼 이벤트 행사를 다니던 시절,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있어요. 우리 집사람과 사귀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일이에요. 지방에 공연을 가는데 집사람이, 그때는 여자친구였죠, “도시락 싸줄게.”라고 말하는 거예요.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후쿠오카로 가는 날이었는데, 다른 사람과 마주치는 게 부끄럽다며 편의점 주차장에서 만나자는 거예요. 거기서 도시락을 받았죠. 2012.07.27
서커스 도시락 원숭이 도시락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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