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던 설 연휴, 내일 뭐 읽지?
내 예스24 카트에는 『화재감시원』과 『여왕마저도』를 담아 놨다. 옆 동네 ‘A’로 시작하는 서점에서 북펀딩을 받아서 출간된 책이지만, ‘잘생기면 다 오빠야’라는 말처럼 재밌으면 다 상관없다.
2016.01.29
내일뭐읽지
설연휴
꼰대가 될 때, 내일 뭐 읽지?
나는 내가 꼰대라는 것을 슬프게 인정하면서도 가끔씩 꼰대인 내가 짜증나고 병적이라 자책할 때가 있다. 사람이 살다 보면 가끔 ‘철드는 척’할 때가 있지 않은가.
2016.01.22
꼰대
내일뭐읽지
나 왕따래, 내일 뭐 읽지?
작품을 읽어가며 우리는 어떤 면에서 사이코인지를 생각해 봐도 좋겠다. 한편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주인공의 당돌함을 읽자면 ‘왕따면 어때, 표준 아니면 어때, 정답 아니면 어때’ 하는 생각도 든다.
2016.01.15
내일뭐읽지
왕따
느긋하고 싶다, 내일 뭐 읽지?
천성이 느긋한 사람을 보면 답답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럽다. ‘인생 뭐 있나, 다 비슷해. 어차피 사람들에게는 고통 총량의 법칙이 있으니까’라는 생각도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 때가 훨씬 많다.
2015.12.18
느긋
내일뭐읽지
그림책 읽고 싶은 날, 내일 뭐 읽지?
일반적인 책과 달리 그림책을 고를 때는 좀 더 신중해진다. 소설이나 에세이, 인문서는 내가 보고 싶으면 사지만 그림책은 나만이 아니라 아내 그리고 아이까지 함께 볼 책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좋은 그림책에는 두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하나는 부모가 좋아하는 책이고, 나머지 하나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다.
2015.12.11
내일뭐읽지
그림책
이런 집에 살고 싶어, 내일 뭐 읽지?
그나저나 점점 서울의 노후화된 아파트가 문제다. 재건축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아니게 된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2015.12.04
내일뭐읽지
집
정의가 어딨어! 내일 뭐 읽지?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보인다. “대의와 명분도 중요하지만 그 거대한 수레바퀴에 깔려 신음하는 이들의 아픔까지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그의 뜻이.
2015.11.27
정의
내일뭐읽지
출판이 어렵다고? 내일 뭐 읽지?
땡땡책협동조합 땡초 하승우 씨는 “당신이 읽는 책은 그런 책이 아니다”라며, “독서가 텍스트라 불리는 내용만을 편식하는 과정이 아니라면, 독자들이 출판 노동자의 다양한 결들을 느끼고 직접 판단하면 좋겠다”고 했다.
2015.11.20
내일뭐읽지
출판
대화가 필요해, 내일 뭐 읽지?
만만치 않은 두께지만, 이 소설을 쉽사리 덮을 수 없을 거라 자신한다. 다 읽고 나면 우리야말로 ‘눈뜬 장님’으로 살아온 동안 수많은 대화를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말이다.
2015.11.13
내일뭐읽지
대화
인터뷰가 궁금해! 내일 뭐 읽지?
사실 이번 주제만큼 가장 빠르게 책을 고른 건 처음이다. 읽은 인터뷰집이 손에 꼽기 때문에 바로 떠올랐다. 내가 읽은 인터뷰집 중 가장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은 『작가란 무엇인가』
2015.11.06
내일뭐읽지
인터뷰
날도 춥고 마음도 썰렁, 내일 뭐 읽지?
여행다운 여행을 해 본 지가 언제인지조차 기억나지 않을 만큼 최근에는 일상에만 머물렀다. 매주마다 먼 곳으로 떠나는 활동적인 취향은 아니나, 그래도 가끔씩은 경치 좋은 곳에 가고 싶어지는데 특히 가을에 낯선 곳을 향한 동경이 극에 달한다.
2015.10.30
내일뭐읽지
썰렁
쓸모에 대해 생각하다, 내일 뭐 읽지?
쓸모가 있는 사람도 한 번 실패하면 영원한 패배자가 되는 세상에서 그다지 쓸모 없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란?
2015.10.23
내일뭐읽지
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