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나의 술 맛 멋] 시인의 눈물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김혜나의 술 맛 멋] 시인의 눈물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해방의 기쁨, 병마와의 싸움, 홀어머니에 대한 걱정,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과 기대... 미치도록 애정하면서도 사무치도록 증오하는 아름다운 병든 서울에서 그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는 어떤 단어로도 규정할 수가 없다. 2023.05.02
김혜나의술맛멋 예스24 삼해소주 병든서울 오장환 오장환병든서울 채널예스
[김혜나의 술 맛 멋] 하얀 배꽃이 눈처럼 내립니다
[김혜나의 술 맛 멋] 하얀 배꽃이 눈처럼 내립니다 인간의 삶에 어찌 단맛만 있으랴.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처럼,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처럼, 삶의 달고 시고 쓰고 묽고 푸르른 그 맛을 오롯이 담아낸 탁주를 한 잔 또 한 잔 들이켜 본다. 2023.04.17
귀뚜라미가온다 배꽃이지고 양조인 예스24 김혜나의술맛멋 양조장 채널예스
[김혜나의 술 맛 멋] 강쇠와 옹녀의 기운이 서린 한 잔
[김혜나의 술 맛 멋] 강쇠와 옹녀의 기운이 서린 한 잔 차갑게 식힌 강쇠를 와인 디켄터에 옮겨 담은 뒤 와인잔에 따라 천천히 음미하며 마셔보았다. 와인잔의 내벽을 타고 올라오는 술의 향이 한층 강렬해지며 더욱 다채로운 맛이 느껴졌다. 2023.04.04
한잔술한국의맛 강쇠 김혜나의술맛멋 예스24 채널예스
[김혜나의 술 맛 멋] 새하얀 도화지에 무엇을 그릴까?
[김혜나의 술 맛 멋] 새하얀 도화지에 무엇을 그릴까? 술 좋아하는 이들이 요즘 유행하는 막걸리라며 권해주던 술이 있다. 가까운 지인 또한 가장 좋아하는 막걸리라며 강력 추천하던 술, 바로 ‘꽃잠’이다. 2023.03.21
채널예스 예스24 꽃잠 김혜나의술맛멋
[김혜나의 술 맛 멋] 시인의 마을에서 향수를 읽다
[김혜나의 술 맛 멋] 시인의 마을에서 향수를 읽다 어머니가 정성들여 밀을 빻고, 누룩을 띄우고, 쌀을 씻고, 고두밥을 쪄서 매일 저어주며 빚은 탁주가 바로 이렇지 않을까 싶었다. 내 입맛이나 취향에는 쌀막걸리인 '시인의 마을'이 더 잘 맞는 듯했으나, 시간이 지난 뒤 그 맛이 내내 떠오르고 아련하게 그리워지는 술은 '향수'였다. 2023.03.07
시인의마을 향수 쌀막걸리 밀막걸리 김혜나의술맛멋 예스24 채널예스 정지용 막걸리
[김혜나의 술 맛 멋] 산다는 것은 겨울에 따뜻한 것
[김혜나의 술 맛 멋] 산다는 것은 겨울에 따뜻한 것 눈이 따시다는 것을 나는 그 사람이랑 있으면서 알었소. 산다는 것은 겨울에 따뜻한 것입디다. 2023.02.21
전통주 나는여기가좋다 김혜나의술맛멋 예스24 채널예스 소주
[김혜나의 술 맛 멋] 한 잔 술이 주는 기쁨
[김혜나의 술 맛 멋] 한 잔 술이 주는 기쁨 속초에서 가장 먼저 찾아본 것 역시 지역 탁주와 소주였다. 지역의 농산물로 빚은 탁주와 청주, 그리고 그것을 증류해 얻은 증류식 소주를 속초에서도 맛보고 싶었다. 2023.02.07
소주 채널예스 예스24 김혜나의술맛멋 전통주 증류식소주 동해바다 설악산
‘요가’를 주제로 모은 6명 소설가의 앤솔러지
‘요가’를 주제로 모은 6명 소설가의 앤솔러지 이 소설은 요가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가 미처 말하지 못했던 소시민적 삶에 대한 고단함과 피곤함을 토로하고 있어요. 그러니 나만 힘든 건 아니야, 사실은 우리 모두 힘들어,라는 혼잣말을 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2021.12.24
앤솔러지 7문7답 예스24 세상이멈추면나는요가를한다 김혜나 박생강 박주영 정지향 최정화 요가테마소설집 채널예스 김이설 요가
김혜나 “저에게 소설은 ‘요가’예요”
김혜나 “저에게 소설은 ‘요가’예요” 요가 수련을 하기 위해서 여러 번 인도를 다녀왔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내가 본 인도의 풍경들을 소설에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2021.10.06
만나고싶었어요 예스24 차문디언덕에서우리는 채널예스 김혜나 인도 요가
김혜나 “용서라는 말을 믿지 않아요”
김혜나 “용서라는 말을 믿지 않아요” 사실 저는 용서라는 말을 잘 안 믿어요. 그 단어 자체가 성립이 잘 안 된다고 생각해요. 누가 누굴 용서해요. 결국은 우리 다 똑같은 인간인데. 2018.11.09
용서 청귤 김혜나 작가 똑같은 인간
정유정, “산책에서 마주친 돼지가 『28』을 만들어” 2013 문학캠프 1편
정유정, “산책에서 마주친 돼지가 『28』을 만들어” 2013 문학캠프 1편 항상 산책가는 산이 있다. 하루는 산에 갔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돼지 새끼 4마리와 함께 산을 내려 오더라. 그 돼지가 특허 받은 '산책 돼지'라고 했다. 산책을 하면서 성장한 돼지라 비싸게 팔린다. 다음에 갔더니 그 돼지가 커 있더라. 그리고 그 다음에 갔더니 할아버지는 큰 돼지가 아니라 돼지 새끼를 산책시켰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남편과 삼겹살 집에 갔더니 깨달았다. 다 큰 돼지가 어떻게 됐을까...... 2013.09.04
전라도 문학캠프 정유정 허희 김혜나
“동성애 다루는 게 파격적이라고요?” - 김혜나 『정크』
“동성애 다루는 게 파격적이라고요?” - 김혜나 『정크』 지난 2월 18일, 『정크』 발간 기념으로 김혜나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이 이뤄졌다. ‘속속들이 아픈 이 시대의 청춘들을 위해 정크족이 떴다!’를 주제로 방송작가이자 에세이스트 김신회 사회로 김혜나 작가와 김조광수 감독이 ‘우리’의 이야기를 다뤘다. 2013.02.26
김혜나 정크 제리 동성애 김조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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