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한 열여덟 여고생의 ‘엄마 떠나보내기’ - 김이윤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독자와의 만남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언젠가 죽음을 맞이한다. 성장하고 자신의 일을 갖고, 결혼을 해 아이를 낳고 늙어가며 병들어 죽는 일련의 과정을 우리는 삶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삶과 죽음의 간극 속에 떠나는 부모와 남겨지는 자식이 있게 마련이다. 창비청소년문학상을 통해 첫 장편소설을 세상에 내 놓은 김이윤 작가의 작품은 불시에 찾아온 죽음 앞에 떠나는 엄마, 그리고 남겨질 여고생 딸이 직면하게 될 두려움과 맞서는 과정을 풀어내고 있다.
2012.05.10
김이윤
두려움에게 인사하는 법
창비청소년문학상
성장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