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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인문, 발칙한 인문] 사회학자의 시 읽기
이성복은 이렇게 썼다. “시가 향하는 자리, 시인이 머물러야 하는 자리는 더 이상 물러설 수도 나아갈 수도 없는 ‘극지’이고, 그 지점에 남아있기 위해서는 무작정 버티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진정한 시가 ‘극지의 시’라면 진정한 믿음은 ‘극지의 믿음’이고 진정한 사회학은 ‘극지의 사회학’이다.
2016.02.05
극지의 시
이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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