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많이 읽었던 시기는 대학원 논문을 쓸 때입니다. 독서가 중요한 이유는 경험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죠. 결국 세상을 바로 알고 제대로 살자는 것이 인생인 만큼, 책을 통하지 않고는 제한된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책이라면 닥치지 않고 읽는 편입니다. 세상을 꿰뚫어보는 데 도움이 되는 인식의 전환, 감성의 전환, 주체적인 자각과 행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작업하고자 합니다. 역사적 자리가 없는 작품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옥상 “세상을 바로 알기 위한 독서” 화가 임옥상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