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하르트 슐링크 저/김재혁 역
원래 나이 든 아줌마가 어린 남자애 데리고 성관계하는 거, 영화든 소설이든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서 심드렁하게 책을 폈는데, 그날 결국 새벽 3시까지 책장을 못 덮고 말았죠. 최근 몇 년 동안 읽은 책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읽혔고, 가장 인상 깊었던 소설.
서경식 저/박이엽 역
비는 오고 잠은 안 오고 술은 없는 날 펼쳐 보는 오래된 책. 한번도 외국 여행을 하지 않았을 때, 이 책을 읽은 후 나는 외국만 가면 미술관을 들르게 되었어요. 저자와 함께 비 오는 밤, 우리는 그의 가족들이 겪은 현대사를 짊어지고 세계 최고의 예술품 앞에 서는 찬란한 슬픔의 호사를 누리게 됩니다.
스캇 펙 저/윤종석 역
이 저자의 글들을 읽고 나면 인간에 대해 내 자신에 대해, 그리하여 그걸 확장한 역사와 선함에 대해 정직하다는 것, 지적이라는 것에 대해 잠시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스승으로 삼는 저자 중의 한 사람이에요.
알베르 카뮈 저/김화영 역
지독하게 정직하고 집요하게 탐미적인 데다가 정치적으로 올바르기까지 했던, 내 질투의 대상. 담배를 문 그의 옆모습이 조금만 덜 잘생겼어도 가슴이 좀 덜 아팠을 텐데.
어두운 사회, 꾸준히 소설로 불을 켜다 공지영 작가의 모든 것
영화 흥행 힘입어 공지영 『도가니』 2년 만에 베스트셀러 1위 등극! “현실은 영화보다 더 참혹하다”
[YES24 문학캠프②] 지리산 자락에서 공지영 작가와 행복을 외치다 지리산에서 ‘행복한 삶’을 생각하다
“루저도 걱정 안하는 곳, 지리산”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 지리산에서 만난 행복
“지리산에선 술 먹고 운동 안 해도 배 안 나와요” -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공지영 21세기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비법?!
[책 읽는 강의실] 스무 살 공지영을 만나다 - 『도가니』 공지영 ‘20대, 꼭 해야 할 3가지’
[아름다운 책 人터뷰] 『도가니』 저자 공지영 그래도 희망은 있다
정의가 눈먼 현실에서 소설가 공지영이 새롭게 밝히는 희망의 이야기 『도가니』 우리의 현실이 ‘도가니’가 되지 않으려면?!
[아름다운 책 人터뷰] 공지영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로 우리 존재의 비상[非常]을 발견해 준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