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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설가 황석영입니다.
독서가 이웃에게 전하는 아름다운 목소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명사 소개

황석영 (1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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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 문학가

최신작 :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

1943년 만주 창춘(長春)에서 태어나 태어나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시절인 1962년 단편 「입석 부근」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했고,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탑」이 당선되어 문학활동을 본격화했다.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뒤 「객지」 「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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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추천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은희경 저

심청이 동아시아의 근대화 과정을 몸으로 겪어야 했던 수난의 여인으로 재탄생했다. 풍랑을 잠재우는 제물로 팔려가는 것을 시작으로 심청은 조선과 중국, 싱가포르, 일본을 떠돌며 몸을 파는 유랑의 삶을 계속한다. 심청에서 렌화, 로터스, 렌카로 이름이 바뀌지만 수난 받는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데올로기에 희생되는 여성이 아닌 적극적으로 자기 삶을 이끌어가려고 하는 심청의 모습에게 희망을 발견한다.

리진 1

신경숙 저

『바이올렛』 이후 6년만의 장편 소설. 궁녀의 신분으로 프랑스 외교관을 사랑한 실존 여인 '리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조선이 쇠망의 길을 걷고 있던 시대 속에서 비범한 재능과 아름다움, 사랑 때문에 비극적인 삶을 살아야 했던 여인의 삶을 조망한다. 역사적으로 상반된 평가를 받는 명성황후의 삶까지 아울러 조명하면서 근대와 전근대가 갈등했던 한 시대를 세밀하게 복원하고 있다.

바리데기

황석영 저

청진에서 태어난 주인공 바리는 영혼이나 짐승과도 소통하는 능력을 가진 소녀로 중국을 거쳐 런던으로 밀항한다. 온갖 고생 끝에 알리라는 파키스탄 청년과 결혼하고 안정기에 접어들자마자 9.11 테러와 아프간 전쟁이 터진다. 남편은 동생을 찾아 전쟁터로 떠나고 바리는 소중한 딸을 잃게 된다. 절망과 폭력을 넘어 치유와 구원, 용서로 이르는 길을 서사무가 ‘바리데기’ 형식을 빌려 묘사하고 있다.

심청, 연꽃의 길

황석영 저

심청이 동아시아의 근대화 과정을 몸으로 겪어야 했던 수난의 여인으로 재탄생했다. 풍랑을 잠재우는 제물로 팔려가는 것을 시작으로 심청은 조선과 중국, 싱가포르, 일본을 떠돌며 몸을 파는 유랑의 삶을 계속한다. 심청에서 렌화, 로터스, 렌카로 이름이 바뀌지만 수난 받는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데올로기에 희생되는 여성이 아닌 적극적으로 자기 삶을 이끌어가려고 하는 심청의 모습에게 희망을 발견한다.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김연수 저

소설가 김연수의 다섯 번째 책. 1980년대 고향 김천을 배경으로 유년부터 스무 살 이전까지의 기억을 좇아가는 9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소설. 오늘의 눈으로 이야기하는 ‘아직 아이였던’ 그 시절에 아련하고 서글픈 그러면서도 한편 애틋한 마음을 품게 한다. 작가는 “이 소설집 덕분에 다음 작품을 쓸 수 있게 됐다”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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