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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지금 우리 사회의 문제를 두고 이런 저런 식으로 제기하고 비판한다. 그게 좀 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서 좀더 심층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해방일기>를 썼다. 문제를 심층화해 보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단편적인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을, 몇몇 사람의 비 양심 때문에 벌어지는 게 아니라, 사회 구조 자체가 어떤 틀에 짜여 있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다. 문제 인식을 심층화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역사를 보자는 것이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해방공간에서 빚어지기 시작했다. 그때 굳어져버린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해방일기>를 읽는 독자들이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하고 싶다.

명사 소개

김기협 (19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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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 인문/사회 저자

최신작 : 오랑캐의 역사

195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이공계 수석으로 물리학과에 입학한 뒤, 사학과로 전과한 보기 드문 배경의 역사학자다. 문명사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우리 역사와 동아시아 역사를 바라보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역사에세이’라는 새로운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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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추천

나의 해방 전후

유종호 저

회고록으로 훌륭한 전범을 세웠다고 본다. 그 시대에 대해 전체적인 느낌을 얻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우남 이승만 연구

정병준 저

일반 독자들이 읽을 만한 것으로 자신 있게 권할 수 있을 만큼 잘 정리된 연구서다.

임꺽정 세트

홍명희 저

홍명희라는 인물이 해방공간에서 적극적인 행동을 하진 않았지만, 이 책은 상황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이 담겨있는 셈이다. 해방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 아닐까 한다. 이 저자가 해방공간에서 어떤 거취를 취했는지 알고 보면, 더욱 음미할 거리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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