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레드 다이아몬드 저/김진준 역
인류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인류 역사의 진행 과정을 세 가지 소재, 즉 무기(총), 바이러스(균), 철(쇠)을 통해 원시 시대부터 서술했습니다. 재미있고, 역사를 보는 독특한 시각이 있습니다.
최인훈 저
해방 후 이승만 정권, 월남한 주인공과 이십 대들이 정치적인 자유가 억압된 공간에서 갈등하면서 어떻게 뚫고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나와 있습니다. 88만원 세대의 담론이나 현재 우리의 고민과 맞닿아 있는 책이고, 참 좋아합니다.
가라타니 고진 저/박유하 역
가라타니 고진의 대표작 중의 하나입니다. 일본 문학을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문학을 바라보는 방식과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이 탁월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인문학 서적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라도 지겹거나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가라타니 고진의 책을 많이 봤는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노우에 타케히코 글,그림
『슬램덩크』의 작가인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작품인데, 소재가 휠체어 농구입니다. 장애인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는 제 입장에서 봐도, 심리적인 묘사가 탁월합니다. 행동 하나하나의 묘사까지 탁월하고요. 주인공이 자신의 한계에 직면해서 다른 방식으로 적응해 가는 방식도 좋습니다. 만화로서의 재미와 깊이를 가진 책인데, 1년에 한 권씩 나와서 참 아쉽습니다.
[작가 강연회]청년 김원영, 내 몸을 직시하고 각성하는 방법을 말하다 -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김원영 모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욕망을 가진 뜨거운 존재…
Hot, 뜨거 뜨거, 뜨거운 것이 좋아! -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김원영 기왕이면 ‘야한’ 장애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