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관 저
『고래』를 읽었을 때 판소리를 열심히 듣고 있던 때였다. 판소리에서 느꼈던 끝없이 유장하게 흐르는 느낌을 소설의 문체에서 느끼고 깜짝 놀랐다. 우리의 서사적 전통에 힘입은 개성적 문체다. 이야기도 물론 최고!
아멜리 노통 저/김남주 역
아멜리 노통브는 이야기를 깜찍발랄 유쾌통쾌하게 쓰는 재간둥이 작가다. 그녀의 소설은 펜싱 경기를 보는 듯한 긴장감의 연속이다. 순식 간에 상대의 가슴을 찌르는 펜싱 검처럼 그녀의 소설은 읽는 순간 당신의 영혼을 사로잡아버린다.
한강 저
이 책의 줄거리나 주인공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서늘했던 분위기만은 읽은 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왜 이 작품이 좋은지 입 밖으로 내는 순간 작품이 내게 주었던 신비스러운 무언가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사라질 것 같다.
파울로 코엘료 저/이상해 역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와 『11분』도 읽었지만 내게는 이 작품이 그의 베스트. 『연금술사』는 너무나 맞는 말만 하면서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라 오히려 지루하다는 느낌이었다. 그에 비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는 긴장감 있는 스토리, 명쾌한 주제와 결말 덕에 읽는 재미가 있다. 코엘료의 작품을 한 권 읽는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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