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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저는 사실 동시대 책은 잘 읽지 않습니다. 저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책을 읽으면서 공감은 하지만 뭔가 얻는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 책을 읽으면 ‘아, 그 시대의 사람들이 상상했던 미래가 이제 현실이 되었구나.’ 하고 감탄하기도 하고,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게 됩니다. 그런 것이 재미있어서 옛날 사람들의 책을 찾아서 읽습니다.

명사 소개

이주은 (19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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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 예술/여행 저자

최신작 : 신문은 선생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에세이스트이자 미술을 이야기로 쉽게 설명해주는 작가다. 처음에는 학술서 번역을 했고 그것을 계기로 신문과 잡지에 미술칼럼을 썼다. 그의 글을 읽으면 심부에 은근한 울림이 있고 이유를 알 수 없게 위로받는 기분이 든다는 독자들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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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추천

문학의 숲을 거닐다

장영희 저

장영희 선생님은 제 글쓰기의 롤모델입니다. 이 분 책을 읽고 있으면 내가 이분의 조카나 막내 동생이 되어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의 사소한 것에서 반짝이는 뭔가를 찾아내는 감수성이 놀랍고, 그것을 독자에게 편안하게 전달하는 표현력이 놀랍습니다. 정말 이분처럼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수집이야기

야나기 무네요시 저/이목 역

야나기 무네요시는 소박한 우리 민예품을 사랑했습니다. 이 책은 그의 미술품 수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결 같은 어조로 아름다움을 예찬한 야나기 무네요시의 글을 읽다보면 버겁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아름다움을 숭배하고 그 소중함을 아는 이를 만나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아름다운 것을 아는 사람이 있어야 세상이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요?

해석에 반대한다

수전 손택 저/이민아 역

어렵지만 주옥 같은 말이 많습니다. 분석 보다는 인간적 감수성을 강조한 분이죠. 공부하는 사람은 사물을 분석적으로 보게 됩니다. 더 많이 공부할수록 더 많이 분석하게 되죠. 분석을 하다 보면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는 심정이 들 때가 있어요. 분석할수록 감수성을 잃어가죠. 그런 부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발견 하늘에서 본 지구 366

얀 아르튀르-베르트랑 저/조형준,정영문 공역

가슴이 답답한 날이면 펴보는 책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지구의 모습을 찍은 사진집인데, 일상에서 볼 수 없는 지구의 모습을 기록한 책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을 낯설게 보게 하는 사진들입니다. 커다란 판형의 원서도 언젠가 소장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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