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 채널예스 선정 신간 [가정살림/어린이]
『말해야 하는 비밀』, 『밥 챙겨 먹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오늘부터 베란다 농부』, 『어머니, 지금 영양제 끊어도 잘 자랍니다』, 『향신료 전쟁』
서점 직원의 장바구니에 담긴 신간 목록. 매월 넷째 주, 가정살림/어린이 신간을 소개합니다. (2024.08.26)
이번주 어떤 책이 나왔나 궁금하다면?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서점 직원의 장바구니에 담긴 가정살림/어린이 신간을 소개합니다. |
카롤리네 링크 글/자비네 뷔히너 그림/고영아 역 | 한솔수북
성폭력 경험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꼬마 여우 피니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키는 방법과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길러주는 성폭력 예방 그림책. 아동 성폭력의 가해자는 아이들이 잘 알고 신뢰하는 경우가 많고, 아이들은 더욱 자신이 겪은 폭력에 대해 말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며 자책하기도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어른들이 가르쳐 줘야 할 것, 만들어야 하는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마포농수산쎈타 저 | 위즈덤하우스
트위터(현 X) 15만 팔로워가 열광하는 레시피 전도사 ‘마포농수산쎈타’의 두 번째 레시피 북이 출간되었다. 단골 술집부터 할머니에게 전수받은 비밀 레시피, 밥과 술 한상차림, 주말 특식 등 다채로운 요리들로 가득 채워 구수한 글과 레시피는 그대로, 더 재미나고 흥미로운 구성으로 독자를 만난다. “맛난 것 먹구 영차 힘을 내면 겁날 것이 없지요.” 한술 뜨듯 마음 편히 책을 펼친다면 오늘도 배부른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이해솔 저 | 유노라이프
물, 빛, 바람만 있다면 누구나 농부가 될 수 있다. 저자는 번아웃을 계기로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허브 화분 3개로 시작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150개가 넘는 식물을 키우게 되기까지 직접 경험한 노하우와, <6시 내고향> 리포터로 만난 농부들에게 배운 방법 바탕으로 허브, 엽채류, 잎채소, 열매채소를 가꾸는 법을 담았다. 소비하고 소진하는 것에 지친 사람들에게 삶을 돌보는 방법을 제시해 줄 책.
명승권 저 | 21세기북스
밥을 잘 안 먹어서, 또래보다 키가 작아서, 잔병치레가 많아서…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걱정으로 다양한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을 찾는다. 이 책은 어린이 영양제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밝히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흔히 먹이는 비타민, 항산화제, 홍삼, 오메가-3, 유산균, 칼슘 등 영양제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과 효과, 권장 섭취량과 의학적 타당성을 자세히 파헤쳐본다.
최광용 저 | 한겨레출판
정향, 육두구, 후추, 시나몬은 세계사를 어떻게 바꾸었을까? 요리 문화가 발달하지 않았던 중세 유럽에서 향신료는 매우 진귀한 기호품이었다. 이 때문에 향신료 무역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고, 유럽 열강은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다. 이 책은 향신료를 둘러싼 문화, 경제, 사회, 정치, 전쟁, 모험의 역사를 드라마틱하게 구성해 향신료를 향한 욕심이 세계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짚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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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직접 키운 식물로 마음과 몸을 채우는 방법한 농부와의 만남은 저자가 베란다에서 농작물을 키우기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농사가 어렵고 힘든 작업임에도 “채소를 수확하는 일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른다”라며 농사의 기쁨을 이야기했다. 이 말이 인상 깊었던 저자는 집에서 엽채류를 ..